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오랜 만에 캐나다에서 라이브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UFC 289가 그 무대다.
UFC의 캐나다 이벤트는 약 4년 만이다. 2019년 9월 밴쿠버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카우보이 vs 게이치'가 마지막으로 열린 캐나다 대회였다.
이후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이벤트에 지장이 생겼고, UFC는 지난해부터 해외 이벤트를 재개하다 드디어 캐나다로 복귀하게 됐다.
메인이벤트는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다. 현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가 이레네 알다나를 상대로 방어전 행보를 다시 시작한다.
누네스는 2016년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뒤 5차 방어에 성공했으나 2021년 줄리아나 페냐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방어전 횟수를 더 늘리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리벤지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벨트를 되찾은 상태다. 2018년 거머쥔 뒤 두 차례 방어해낸 페더급 타이틀은 여전히 유효하다.
당초 이 경기는 누네스 대 페냐의 3차전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페냐가 하차하면서 알다나가 기회를 잡았다. 알다나는 2021년 야나 쿠니츠카야와 2022년 메이시 치어슨을 격파하며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피플즈 메인이벤트'는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라이트급 매치라고 할 수 있다.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장기간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베닐 다리우시가 맞선다. 이 경기의 승자는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급 현 챔피언은 이슬람 마카체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