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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회 대회 연기…"하빕 vs 퍼거슨은 반드시 진행"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전 세계 스포츠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UFC도 바로 앞으로 다가온 이벤트를 연기하기로 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통해 "다가오는 3회의 이벤트를 연기한다"며 "우리는 카드와 파이터가 있고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한다고 하는 이상 개최가 불가능하다. 우리는 정부와 의료계의 지침을 따른다. 이제 이런 경기는 미룰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UFC가 연기하는 이벤트는 오는 22일 영국 런던을 장소로 하는 UFC FIGHT NIGHT 171, 29일 미국 컬럼버스에서 예정됐던 UFC on ESPN 8, 4월 12일 미국 포틀랜드에서 치러질 계획이었던 UFC FIGHT NIGHT 172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 이벤트를 추후에 다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토니 퍼거슨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은 어떻게든 관철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둘의 대결은 오는 4월 19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UFC 249의 메인이벤트로 확정된 상태다. 

화이트 대표는 "하빕 대 퍼거슨의 대결은 아직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 경기는 무관중이든, 무슨 일이 있든 하겠다. 아마 장소가 미국이 아닐 수 있지만, 이 경기는 꼭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