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전하는 경기마다 압도적인 화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가 경기력 보너스를 수상했다.
UFC는 23일(한국시간) UFC 베가스 71 직후 이번 대회의 보너스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수상자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없이 파블로비치를 포함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부문만 네 명이 선정됐다.
파블로비치는 이번에도 경기를 오래 끌지 않았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펀치를 던지며 승부를 걸었다. 커티스 블레이즈의 반격에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는 듯했으나 잽이 들어가면서 기회가 찾아왔고, 결국 강펀치를 몰아쳐 1라운드 TKO승을 이끌어냈다.
파블로비치는 이 승리로 6경기 연속 1라운드 KO(TKO)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또한 랭킹 3위로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만큼 타이틀 도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 헤비급 챔피언은 존 존스이며, 그 첫 방어전 상대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편 파블로비치 외에 몬텔 잭슨, 크리토스 기아고스, 브루노 실바가 보너스를 수상했다. 네 명 모두 이번 대회에서 상대를 1라운드에 제압했다. UFC의 보너스 상금은 대전료와 승리수당과 별도로 5만 달러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