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UFC 빅매치 7경기, 11월 옥타곤 달군다

 


마이클 비스핑 vs 조르주 생피에르(5일, UFC 217)
이 경기를 곱게 보지 않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쨌든 빅매치인 것은 분명하다. 비스핑은 누가 뭐래도 현 미들급 챔피언이고, 생피에르는 UFC 웰터급 역사상 가장 강했던 챔피언이다. 또 둘의 경기가 가진 흥행력으로 보자면 대규모 대회인 UFC 217의 메인이벤트에 적절하기도 하다. 생피에르가 상위체급 챔피언을 상대로 복귀하는 이 경기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코디 가브란트 vs TJ 딜라쇼(5일, UFC 217)
오직 순도만 놓고 보면 UFC 217의 실질적인 메인이벤트라고 할 수 있겠다. 둘은 경량급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현재 밴텀급 정점에 있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전력이 백중세다. 두 선수가 과거 한솥밥을 먹던 팀원이었다가 헐뜯는 사이가 된 것은 이 경기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빠르고 현란한 전개에 눈을 뗄 틈이 없을 것이다.

요안나 예드제칙 vs 로즈 나마유나스(5일, UFC 217)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제외한 여러 챔피언들이 잡기집권을 마감한 가운데, 요안나 예드제칙이 어느새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미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거의 꺾었다. 장기집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듯하지만, 예드제칙은 플라이급으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다. 어쩌면 이번 경기는 그녀가 보는 스트로급 완전 제패의 마지막 단계일 수도 있다.

스티븐 톰슨 vs 호르헤 마스비달(5일, UFC 217)
UFN이나 FOX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손색이 없는 이 경기는 UFC 217에 조연으로 출연하지만, 마니아들의 기대감은 확실하다. 웰터급 2위와 4위의 대결로, 타이틀 경쟁을 향한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다. 이 경기의 승자는 데미안 마이아를 꺾은 콜비 코빙턴, 로비 라울러-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승자와 타이틀 도전자가 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반면 패자는 2연패로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더스틴 포이리에 vs 앤서니 페티스(12일, UFN 120)
보통 이런 대진을 보고 명승부가 보장됐다고 말한다. 더스틴 포이리에와 앤서니 페티스는 타격을 선호하고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라이트급 컨텐더들이다. 이런 둘이 만나는 만큼 경기는 재미없기가 더 어렵다. 당초 포이리에는 에디 알바레즈와 재대결을 벌일 예정이었고, 팬들은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상대가 페티스로 바뀌었다고 해서 실망하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마르신 티뷰라(19일, UFN 121)
마르신 티뷰라는 헤비급의 콜비 코빙턴이 될 수 있을까. 3연승의 상승세로 8위까지 올라선 티뷰라가 최고의 기회를 잡았다. 이번 상대가 다름 아닌 전 챔피언이자 현 2위 파브리시오 베우둠이기 때문이다. 쉽지 않겠지만, 이기기만 한다면 단숨에 타이틀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또 헤비급의 경우 세대교체가 더딘 만큼, 티뷰라가 승리하면 재밌는 상황이 펼쳐질 여지가 있다.

앤더슨 실바 vs 켈빈 가스텔럼(25일, UFN 122)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앤더슨 실바와 켈빈 가스텔럼은 지난 6월 UFC 212에서 맞붙기로 했다가 경기가 취소됐는데, 약 5개월 뒤 맞선다.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경기 흐름은 어느 정도 상상이 된다. 실바는 키가 크고 다양하게 움직이며 변칙적으로 싸우는 반면 가스텔럼은 짧고 전진하는 성향의 선수이기 때문이다. 신체조건만 보면 실바가 유리하지만, 가스텔럼은 작아도 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