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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부산 첫 대진…볼칸 vs 라키치, 판토자 vs 슈넬

오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65의 첫 대진이 공개됐다.

UFC는 이번 대회에서 볼칸 오즈데미르 대 알렉산더 라키치의 라이트헤비급 경기가 펼쳐진다고 20일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단연 볼칸 오즈데미르. 2017년 UFC에 입성한 그는 돌풍을 일으키며 불과 데뷔 1년 만에 타이틀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당시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에게 패하더니 3연패의 부진에 빠지기도 했으나 지난달 일리르 라티피를 쓰러트리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인 라키치는 10위에 올라 있는 젊은 기대주다. 2017년 9승 1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한 그의 상승세는 옥타곤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미 마누와, 데빈 클락 등을 꺾고 4승을 거둬들였다. 총 전적은 12승 1패. 데뷔전 패배 뒤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플라이급 랭킹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 대 10위 맷 슈넬의 대결도 예정돼있다. 랭킹은 판토자가 앞서지만 최근 분위기는 슈넬이 좋다. 판토자가 연승을 하다 데이브손 피구이레도에게 패한 반면 슈넬은 4연승 중이다. 

UFC 아시아 태평양 케빈 장 지사장은 "매진을 기록했던 서울 대회 이후, 다시 한국에 돌아오길 기다려왔다"며 "판토자, 슈넬, 오즈데미르, 라키치 모두 각 체급 톱10 랭커들이다. 또 한국은 기존 스타들뿐 아니라 많은 유망주까지 보유하고 있어, 빅매치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UFC FIGHT NIGHT 165는 4년 1개월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UFC 대회다. 정찬성을 필두로 한 강경호, 마동현, 최두호, 정다운, 손진수, 최승우, 박준용 등 한국인 파이터들의 출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