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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 5명은?

언제나 5만달러 노리는 '보너스 왕' 도널드 세로니(16회)
도널드 세로니는 UFC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이다. 2011년 UFC에 데뷔한 그는 34경기를 치러 16차례 보너스를 타냈다. UFC 최다 보너스 수상자이자 모든 보너스를 최초로 받은 인물인 그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7회,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 2회,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 3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6회에 각각 선정됐다. 세로니는 UFC에 입성하기 전 WEC에서도 5차례 보너스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ZUFFA 산하의 단체를 기준으로 하면 그가 받은 보너스는 무려 21회에 이른다. 지금까지 받은 보너스 금액만 10억원이 넘는 셈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에서 보너스를 노린다고 밝힌 바 있다. 많은 경기 수, 화끈한 경기 스타일, 뛰어난 피니시 능력 등이 보너스왕 등극의 비결로 꼽힌다. 

왕년의 넉아웃 달인 앤더슨 실바(14회)
타격 스페셜리스트인 앤더슨 실바는 UFC에서 가장 많은 18회의 넉다운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7회의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크리스 리벤, 리치 프랭클린, 네이트 마쿼트, 포레스트 그리핀, 비토 벨포트, 차엘 소넨이 그의 넉아웃 보너스의 희생양이 됐다. 또 그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5회,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 2회까지 총 14차례 보너스를 받았다. 현재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는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와 함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로 통합된 상태다.

좀비 파이팅에 서브미션 결정력까지 가진 네이트 디아즈(15회)
네이트 디아즈의 승리 방식은 확실하다. 하드펀치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맷집이 좋고 공격적이다. 맞아도 계속 전진해 상대를 질리게 만들고 결국 흐름을 가져온다. 그러다 보니 명승부가 많다. 또 그는 서브미션으로 총 6회의 보너스를 받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테이크다운 수준은 낮다. 그의 서브미션은 공식이 있다. 타격으로 넉다운 시킨 뒤 서브미션을 시도하거나 상대를 궁지로 몰아 어쩔 수 없이 위협적이지 않은 테이크다운을 하게 만들어 기회를 잡아낸다. 디아즈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8회,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 1회,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1회,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 5회에 각각 선정됐다. 

진흙탕 싸움의 대가 조 로존(15회)
큰 틀에서 보면 조 로존도 네이트 디아즈와 비슷한 면이 있다. 로존은 그래플러로서 서브미션 능력이 뛰어나지만 스탠딩에서도 적극적인 경기를 펼친다. 또 특유의 근성으로 진흙탕 싸움에 능하다. 유혈이 난무하는 경기도 종종 보인다. 로존은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를 6차례 수상했고,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7회 선정됐다.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각각 1회씩 받았다. 2012년 짐 밀러와의 대결은 UFC 선정 올해의 경기, 제이미 바너와의 대결은 월드 MMA의 올해의 경기에 선정되기 했다. 2012년까지 총 8차례의 서브미션승을 거둔 그는 2013년부터 서브미션승 없이 6승 중 4승을 KO(TKO)로 장식했다.

서브미션 머신 찰스 올리베이라(16회)
보너스 사냥꾼은 기존 네이트 디아즈, 조 로존, 도널드 세로니 3파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었다. 하지만 이 구도에 찰스 올리베이라가 갑자기 합류했다. 현재 보너스를 받은 횟수는 세로니와 함께 공동 1위다. 올리베이라는 2018년부터 급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현재 기록 중인 7연승을 전부 피니시했으며, 그 중 6경기에서 보너스를 타냈다. 올리베이라의 보너스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집중돼있다. UFC 최다인 14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낸 만큼 예전이라면 대부분이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였겠지만, 보너스 제도가 바뀌면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10번이나 받았다. 서브미션 오브 더 나이트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각각 3회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