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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를 고대하는 해병대 출신 고메즈

 

UFC 밴텀급 선수명단에 가장 최근 추가된 이 선수는 UFC 첫 출전에서 오는 불안감에 대해 아무런 걱정이 없다. 이 선수는 1월 17일 롭 폰트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른다. 조이 고메즈는 상대 선수가 얼굴에 주먹을 날니는 상황과 비교하면 더욱 끔찍한 시련을 거쳐온 바 있다.
미국 해병대에서 복무한 바 있는 고메즈는 “나를 사냥하기 위해 쫓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를 죽이려는 사람들, 길가에 폭탄을 설치해 나를 날려버리려는 사람들도 겪어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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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이라크 파병과 비교하면 경기출전은 마음이 차분해지는 일이다. 하지만 29살의 고메즈는 경기 벨이 울리기 전,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울렁거림을 여전히 느낀다.
“케이지에 입장해 모든 것을 쏟아낼 때는 정말 속이 울렁거린다. 모든 약점이 다 드러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경쟁으로서는 가장 날 것의 형태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거리감이 없는 순간이기도 하다”라고 고메즈는 밝혔다.

뉴 햄프셔 주 출신으로 무패 전적을 지니고 있는 고메즈는 아직까지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프로 6승 모두 1라운드 KO였기 때문이다. 이런 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 또한 많은 팬들이 높은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 상대선수 폰트 또한 많은 KO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차례 폰트의 훈련파트너이기도 했던 고메즈 또한 이 대결이 성사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케이지에 입장해 모든 것을 쏟아낼 때는 정말 속이 울렁거린다. 모든 약점이 다 드러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 조이 고메즈

“롭 폰트를 안지는 이제 2년이 되었다.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고메즈는 말했다. “한 명의 개인으로서, 선수로서 폰트에게 많은 존경심을 지니고 있다. 이 대결이 성사되는 날이 올 것임을 알고 있었다. 둘이 맞붙을 운명이었다. 내 생각에 롭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언젠가는 우리가 싸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롭도 격투기에 대해 나와 같은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일이다. 맘에 드는 사람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할 일을 못하는 건 아니다. 경기 상대를 싫어할 필요는 없다. 그냥 싸우는 것이다”
두 명의 뉴잉글랜드 지방 출신의 선수들이, 그것도 보스턴에서, 맞붙는 것은 거의 운명이라 할 수 있다. 폰트는 다음 주 패트릭 윌리엄스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메즈가 매니저로부터 한 통의, 사실 여러 번의, 전화를 받았다. 매니저에게 전화를 다시 걸었을 때 고메즈는 하나의 질문을 받았다.
“얼마나 살쪘어?”
작년 3월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체육관에서 계속 훈련을 실시했던 고메즈는 밴텀급 한계 체중에 맞출 수 있는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고대하던 뉴스를 접했다. UFC 파이터가 된 것이다.
“여학생 마냥 가게 주위를 뛰어다니면서 소리를 질렀다”라며 고메즈는 웃엇다. 고메즈는 지금도 디젤 차량 수리공으로 일을 하고 있다. 결혼을 해서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버거운 일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고메즈는 여러가지 요소를 잘 조율하고 있다.

고메즈는 “일과에서 시간을 더 뺄 수는 없다. 그래서 무언가를 희생해야 한다. 내가 희생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는 수면이다”라고 말했다. “가끔씩은 오전 4시 50분에 하루를 시작한다. 스트렝스-컨디셔닝과 훈련을 할 수 있다. 그 후 출근을 한다. 하루 8시간을 일한 후 체육관으로 돌아와 5시부터 9시까지 운동을 한다. 1주일 중 5일을 이렇게 보내는 경우도 가끔 있다. 이 정도로 가족에서 멀어지는 건 원치 않는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제 이런 기회가 왔다. 이번에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