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 세계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와 아부다비 문화관광청(DTC 아부다비)는 UFC가 오는 8월 3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UAE 수도에서 1년 사이 여는 두 번째 UFC 대회다.
곧 발표될 이번 대회 대진에는 가장 재능 있는 다수의 세계적 선수들과 지역 선수들이 포함된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옥타곤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필수 시청 이벤트로 꾸려진다. 이번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는 2010년 4월 ‘UFC 112: 인빈서블’에서 시작된 아부다비의 18번째 UFC 대회다.
UFC는 지난해 아부다비 문화관광청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UFC 29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2’를 개최했다. 에티하드 아레나의 만원 관중은 이슬람 마카체프가 단기 대체 오퍼를 받고 도전에 나선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UAE MMA는 첫 UAE 선수 무함마드 야히야가 UFC와 계약해 UFC 294 대회 홈관중 앞에서 데뷔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성장하고 있다.
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는 “아부다비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도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아부다비의 모든 게 사랑스럽다. 다시 한번 아부다비에서 환상적인 대회를 개최하게 돼 흥분된다. 아부다비는 멋진 관광지이며, 특히 격투기 팬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나는 모든 이들에게 일찍 아부다비로 날아가 훌륭한 음식과 아부다비 관광지를 즐긴 뒤 멋진 경기를 보면서 여행을 끝내라고 권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부다비 문화관광청 관광국장 H.E. 살레 알 게지리는 “또 한 번 아부다비에서 UFC 파이트나이트를 개최해 중동 전역의 격투팬들에게 세계 최고의 파이터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흥분된다. 1년이 안 되는 시간 사이에 또 한 번 UFC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스포츠 이벤트 중심지로서 아부다비의 지위를 더 높여주고, 세계 전역의 MMA팬들을 불러모으게 됐다. UFC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스포츠 대회 유치 기록에 한층 깊이를 더해줄 뿐 아니라 아부다비를 세계 격투 스포츠의 수도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