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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FX 6 메인매치 결과

UFC on FX 6 메인매치 결과

‘호주 vs. 영국’의 국가 대항전에서 호주의 로버트 휘데커가 영국의 브래들리 스콧을 판정으로 누르며 승리를 따냈다. 양국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답게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고 결국 휘데커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을 거뒀다.

 "UFC와의 계약은 보너스와 같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국가의 명예를 지키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휘데커는 승리 후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에는 스콧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부지런히 타격을 시도하며 휘데커를 옥타곤 펜스에 몰아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되면서 휘데커의 집요한 타격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도 휘데커는 보다 많은 유효타를 적중시켰고 테이크다운에도 성공했다. 휘데커는 3라운드에도 킥과 펀치를 적절히 섞어주며 활발한 타격으로 승리를 굳혔다.

파케 vs. 플레처

북아일랜드의 노르만 파르케가 콜린 플레처를 제압하며 UFC Smashes의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파르케는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 공격으로 플레처를 압박했다. 플레처는 긴 신장과 리치를 활용, 반전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파르케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는 등 점점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플레처는 왼쪽 눈가에 커팅 부상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타격으로 응수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파르케는 경기 막판 두 번의 테이크다운을 추가로 성공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롬바드 vs. 팔라레스

옥타곤 데뷔전에서 팀 보에치에게 석패하며 실망을 안겨줬던 헥터 롬바드가 마침내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롬바드는 1라운드 폭발적인 타격으로 팔라레스를 격침시키며 호주 팬들을 열광시켰다.

"MMA경기에서 거둔 모든 승리의 영광을 호주 팬들에게 바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쿠바 올림픽 유도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이래 12년간 호주에 체류한 바 있는 롬바드는 승리 후 호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판박이 같이 흡사한 체격의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KO를 노리는 듯한 강력한 타격을 교환했다. 팔라레스는 레그킥으로 롬바드의 타격을 견제했지만 점차 롬바드의 압박에 무너져가기 시작했다. 롬바드의 유효타에 한차례 다운당한 팔라레스는 이내 전열을 가다듬는듯 했지만, 롬바드의 후속공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롬바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라운드 3분 38초 팔라레스를 다운시킨 후 파운딩 공격으로 KO승을 거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