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헤비급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톰 아스피날이 장기간 상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랭킹 6위 알렉산더 볼코프를 상대로 배당률에서 선전하고 있다.
UFC 런던을 이틀 앞둔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볼코프 +105, 블루코너 아스피날 -12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1월 21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볼코프 -146, 아스피날 +124의 초기 배당을 책정했다. 차이는 크지 않지만 볼코프가 탑독이었다. 하지만 둘 간의 격차가 좁혀지다 아스피날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며 배당이 뒤집혔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볼코프에게 10000원을 걸면 105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아스피날에게 12700원을 베팅하면 10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아스피날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55.94%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55명이 아스피날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영국 출신의 아스피날은 2020년 UFC에 데뷔해 파죽지세 행보를 걷고 있다. 옥타곤에서 패배 없이 4승을 거둬들였으며, 모든 승리를 피니시로 장식했다. 그 중 1라운드에만 3승을 따냈다. 이번 경기는 그의 UFC 진출 이래 첫 홈경기이자 첫 메인이벤트다. 현재 랭킹은 11위.
코메인이벤트도 백중세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8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놀드 앨런 -121, 라이트급에서 경쟁하다 페더급으로 돌아오는 댄 후커는 -101의 배당을 받고 있다.
화끈한 스타일과 눈에 띄는 언행으로 주목 받고 있는 페더급 신예 패디 핌블렛은 호드리고 바가스를 상대로 -589라는 높은 배당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5시부터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