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런던은 그야말로 영국 파이터들의 잔치였다. 이벤트의 전면에 배치된 영국인 파이터들 대부분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리했고, 현장을 찾은 관중들은 열광했다. UFC는 만족스러운 이벤트의 내용에 보너스를 후하게 베풀었다.
20일(한국시간) UFC 런던이 종료된 후 주최사는 이번 대회의 파격적인 보너스 내역을 공개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없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만 무려 9명을 선정했다. 피니시로 이긴 모든 선수들이 보너스 수상자가 됐다.
메인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코프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둔 톰 아스피날, 댄 후커를 1라운드에 완파한 아놀드 앨런, 카즈라 바고스에게 1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둔 패디 핌블렛 외에 몰리 맥칸, 일리아 토푸리아, 마콴 아미르카니,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폴 크레이그, 무하마드 모카에프가 보너스의 기쁨을 누렸다.
한 대회에 경기력 보너스 수상자가 9명이 선정된 것도, 총 보너스 수상자가 9명이 된 것도 UFC 역사상 처음이다. UFC의 보너스 상금은 5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