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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메인이벤터: 케인 벨라스케즈 주요 경기

12월 29일(현지시각)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상대로 헤비급 챔피언 벨트 탈환을 노리는 케인 벨라스케즈, 그의 커리어 주요 경기들을 재조명 해본다.

UFC 83 – vs. 브래드 모리스 (1라운드 TKO승)

UFC 데뷔 전부터 이미 헤비급의 숨어 있는 최강자라는 소문이 자자했던 케인이 마침내 실체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결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1라운드 2분여만에 모리스를 가볍게 TKO로 제압한 케인은 헤비급에 일대 파란을 예고했다.

UFC 99 - vs. 칙 콩고 (3라운드 판정승)

케인은 칙 콩고에게 1라운드 초반 확실한 정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타격을 입고 주춤하던 케인은 본능적으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결국 칙 콩고를 그라운드로 데려간 후 강력한 파운딩 공격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케인의 초인적인 맷집이 돋보인 경기였다.

UFC 104 – vs. 벤 로스웰 (2라운드 TKO승)

마침내 UFC의 러브콜을 받은 베테랑 로스웰,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그의 상대는 다름아닌 케인, 데뷔전 상대로는 너무나도 가혹하기 그지 없었다. 로스웰은 강력한 맷집으로 케인의 공격을 잘 버텨냈지만, 결국 흠씬 두들겨 맞은 끝에 2라운드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UFC 110 – vs. 안토니오 노게이라 (1라운드 KO승)

산토스가 자신의 우상 크로캅과 마주쳤듯이 케인 역시 오랜 동안 존경해온 노게이라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르게 된다. 하락세이긴 했으나 MMA계 최고 수준의 서브미션 기술을 보유한 노게이라는 여전히 위험한 상대였다. 케인은 처음부터 노게이라가 그라운드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케인은 경기 초반 섬광 같은 레프트 훅을 노게이라의 안면에 정확히 꽂아 넣었고 그것으로 경기는 끝이었다.

UFC 121 – vs. 브록 레스너 (1라운드 TKO승)

2010년 최고의 빅매치 ‘케인 vs. 레스너’, 사이즈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한 수 위의 기술을 앞세워 레스너를 제압해냈다. 케인은 정확한 타격과 테이크 다운 방어로 레스너를 공략해나갔고 결국 2라운드 KO승을 거두며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UFC on FOX 1 –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KO패)

영원한 강자는 없다고 했던가? 특히나 헤비급의 챔피언 벨트 수성이 얼마나 어려운 가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케인은 1라운드 초반 산토스의 묵직한 펀치 한 방에 그대로 고꾸라지며 허무하게 벨트를 내주고 말았다.

UFC 146 – vs. 안토니오 실바 (1라운드 TKO승)

산토스에게 완패하며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린 케인, 그에게 슬럼프는 없었다. 케인은 헤비급의 또 다른 강자 실바를 1라운드 3분 36초만에 완벽하게 제압하며 본격적으로 헤비급 타이틀 탈환을 노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