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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명 지도자의 조언 "맥그리거, 변칙적으로 싸워야"

 


코너 맥그리거는 펀치를 주무기로 하는 타격에 강점을 나타낸다. 하지만 복싱에서는 사각의 링에 처음 올라서는 초보에 불과하다. 그의 데뷔전 상대는 경량급 세계 최정상의 플로이드 메이웨더. 초보 맥그리거가 이길 방법이 있긴 할까?

맥그리거는 자신이 이길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이기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상대가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을 준비했을 것이다.

라이트급 전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를 지도하는 듀크 루퍼스는 맥그리거가 이기기 위해선 변칙적인 움직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루퍼스는 "일반적이지 않은 복서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만약 보통의 복서처럼 경기한다면 메이웨더에겐 쉬운 상대가 된다. 그것과는 다른 형태, 다른 리듬, 다른 반경의 경기를 펼쳐야 승산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 "만약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의 가드에 들어간다면 큰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UFC에서와는 다르게 가드 밖에서 경기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짚어주기도 했다.

맥그리거라면 그것이 가능한 선수라고 본다. "그는 강한 펀치를 가지고 있고, 스타일이 예측 불가능하며 독특하다. 파악하기가 어려운 선수다"고 설명하며 "내 생각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메이웨더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루퍼스포츠를 이끌고 있는 루퍼스는 과거 킥복서로 활동하며 36승 1무 8패를 기록했으며, 앤서니 페티스가 종합격투기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도하고 있다. 서지오 페티스, 벤 아스크렌, 에릭 코크, 앨런 벨처도 가르쳤다.

"나와 UFC 선수들, MMA 관계자들은 맥그리거가 이기길 바란다"는 루퍼스는 "둘의 경기는 이 스포츠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두 스포츠가 대결하는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메이웨더 대 맥그리거의 대결은 12라운드 슈퍼 웰터급(154 파운드)으로 치러지며, 이례적으로 8온스 글러브가 채택됐다.

이달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일 10시 30분부터 KBS 2TV, PC 및 모바일은 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