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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올란도 보너스 내역

스티븐 톰슨 대 케빈 홀랜드의 웰터급 경기가 'UFC FIGHT NIGHT: 톰슨 vs 홀랜드'의 명경기 보너스에 선정됐다.

UFC는 4일(한국시간) 대회가 종료된 직후 이 경기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둘의 경기는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졌다. 

둘의 경기는 시종일관 빠르고 치열하게 전개됐다. 톰슨과 홀랜드는 초반부터 활발히 움직이며 킥복싱을 방불케 하는 타격 공방전을 벌였다. 타격의 적중 횟수에서는 톰슨이 앞섰으나 홀랜드의 한방도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홀랜드가 팔에 부상을 입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승리의 무게추는 톰슨 쪽으로 점점 기울었다. 타격전만 고집하던 홀랜드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결국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상태가 되자 4라운드 종료 후 경기를 기권했다.

홀랜드는 올해만 벌써 보너스 수상이 세 번째인 반면 톰슨에겐 2020년 12월 이후 2년 만에 받는 꿀 같은 보너스다.

한편 경기력 보너스는 타이 투이바사를 1라운드에 격파란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대체 투입돼 잭 허맨슨을 피니시한 미들급의 로만 돌리제에게 각각 돌아갔다. UFC의 보너스 상금은 대전료와 별도로 각 5만 달러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