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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선수들 수도권 고등학교 찾아 기술시연

 

이번 행사에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자신의 별명에 걸맞는 모습을 선보였다. 100명이 넘는 고등학생이 모여 자신을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가운데, 노게이라는 XL 사이즈의 손을 자신의 체구의 절반 정도되는 한국 고등학생의 어깨에 얹었다.
브라질리언 주짓수 마스터인 노게이라가 몇 가지 기술을 시연한 후, 학생들은 브라질에서 ‘미노타우로'라 불리며 사랑받는 노게이라에게 클린치를 시도한 후 바닥으로 넘어뜨리기도 했다.
노게이라는 “이렇게 자신을 방어하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기쁨에 넘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의 경기도 분당구의 늘푸른 고등학교 학생들은 운이 좋았다. UFC 스타 야이르 로드리게스, 줄리아나 페냐, 존 턱, 노게이라에게 직접 호신술을 배운 것이다.
분당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권혁수 홍보대사가 마이크를 잡고 UFC 선수로부터 직접 호신술을 배울 지원자가 있냐고 물었다.
로드리게스는 MMA에서 펀치를 피하는 법을 보여줬으며, 존 턱과 조를 이뤄 리어네이키드초크 탈출법을 시연하기도 했다. 노게이라는 상대방의 공격을 막고 카운터 공격을 시도하는 법을 보여줬다. 줄리아나 페냐는 남학생, 여학생 1명씩을 상대로 달려드는 상대를 발차기로 차단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학생들이 ‘빅 녹' 노게이라의 이름을 외치는 가운데, 노게이라는 호신술을 익힘으로서 역경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다질 수 있다는 연설로 이번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큰 박수소리와 웃음이 오가는 가운데, 선수들도 감격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정말 놀랍다. 전 세계 최고의 팬이다”라고 페냐가 말했다. 페냐는 포옹, 사진촬영, 주먹을 부딪히는 인사를 요청하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둘러쌓여있었다. “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굉장히 큰 영광이다”라고 페냐는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저 학생들이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아는 건가?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