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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VEGAS 11 프리뷰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UFC FIGHT NIGHT 178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13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메인카드에는 기대 되는 경기들이 적지 않은 비중으로 포진해있다. 메인이벤트인 콜비 코빙턴 대 타이론 우들리의 웰터급 경기를 비롯해 주요 경기들을 들여다본다.

콜비 코빙턴 vs 타이론 우들리

웰터급 2위 대 5위의 맞대결. 두 파이터 모두 최근 경기에서 패한 만큼 승리가 중요한 상황이다. 코빙턴과 우들리에게 있어 이 경기는 타이틀에 다시 도전할 자격을 갖출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둘은 NCAA 디비전 1 출신의 엘리트 레슬러로 테이크다운 공방전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코빙턴은 총 테이크다운 횟수 웰터급 3위, 테이크다운 성공률 5위, 상위포지션 컨트롤 비율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우들리는 무려 91.1%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을 자랑한다. 

근래 들어 웰터급의 아메리칸탑팀 출신 파이터들의 관계가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다. 코빙턴은 한 때 호르헤 마스비달의 동료였으나 지금은 사이가 틀어진 뒤 앙숙이 됐고, 그런 마스비달은 코빙턴의 이번 상대인 우들리를 돕고 있다. 우들리와 코빙턴 역시 아메리칸탑팀에서 한솥밥을 먹을 때부터 관계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세로니 vs 니코 프라이스

역시 공무원답다. 세로니는 지난 5월 앤서니 페티스에게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꾸준한 출전은 여전하다. 그는 웰터급으로 다시 돌아가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상대인 프라이스는 2016년 UFC에 데뷔해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6승 4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빈센트 루케에게 TKO패한 게 그의 가장 최근 경기였다. 

세로니로선 앞으로의 활동에 영향을 크게 받는 고비다. 이기면 기록 경신과 함께 건재를 과시할 수 있으나 질 경우 5연패에 이르는 만큼 은퇴가 거론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그는 이번에 UFC 최다경기 타이 기록인 37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프라이스에게 세로니는 자신이 지금껏 맞붙은 상대 중 최고의 빅네임이다.

캄잣 치마에프 vs 제럴드 미어슈어트

스웨덴 출신의 캄잣 치마에프는 미들급의 기대주다. 26세인 그는 올해 UFC에 입성해 2승을 거두면서 8승 무패의 전적을 만들어냈다. 그 중 5승을 KO, 3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하며 100% 피니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75%에 이른다.  

그는 이번 세 번째 UFC 경기에서 확실하게 수면 위로 부상하려 한다. 6승 5패를 기록 중인 미어슈어트를 상대로 피니시 능력을 과시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실력을 인정받겠다는 생각이다. UFC 전적은 적지만, 상대적으로 신예인 치마에프에게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미어슈어트는 올해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조니 워커 vs 라이언 스팬

컨텐더시리즈 출신 라이트헤비급 파이터간의 맞대결. 2018~2019년 조니 워커가 돌풍을 일으켰다면, 현재는 라이언 스팬의 활약이 눈에 띈다. 워커가 지난해 말부터 2패를 기록하며 주춤하고 있는 사이 스팬은 승수를 늘려가며 UFC에서 4연승을 달성했다.

이 경기는 둘 모두에게 기회다. 워커 입장에선 스팬을 이기면 컨텐더시리즈 출신 최고의 스타임을 과시하는 동시에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워커는 UFC에 입성하자마자 파격적인 경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스팬은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잘 알려진 워커를 발판삼아 수면 위로 부상하겠다는 복안이다. 워커가 타격가라면, 스팬은 그래플러다. 그는 18승 중 11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했으며, 조르기 기술에 두각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