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6일(이하 한국시간) UFC on ESPN 19에 출전하는 잭 허만슨의 상대가 변경됐다. 당초 허만슨은 이 대회에서 케빈 홀랜드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마빈 베토리와 맞서게 됐다.
2016년 UFC에 입성한 베토리는 2018년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패한 뒤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래 상대였던 홀랜드는 부상이나 다른 개인 사정에 빠진 게 아니었다. 그는 일주일 뒤 열리는 UFC 256으로 무대를 옮겼다. 그의 새 상대는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다.
UFC 미들급 신구강호의 맞대결이다. 소우자는 스트라이크포스에서 활약하다 2013년 UFC로 넘어와 장기간 상위권에서 경쟁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등 기세가 예전같지 않고, 지난해엔 라이트헤비급에 도전했다가 현 챔피언 얀 블라코비츠에게 패한 바 있다.
상대인 홀랜드는 2018년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UFC와 계약했으며 현재까지 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들어 패배 없이 4승을 거둬들이는 등 상승세가 대단하다. 그는 소우자를 희생양 삼아 2020년 5전 전승의 실적을 노리고 있다.
한편 UFC 256의 메인이벤트는 데이브손 피게이레도 대 브랜든 모레노의 플라이급 타이틀매치다. 토니 퍼거슨-찰스 올리베이라, 주니어 도스 산토스-시릴 가네 등의 경기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