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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VEGAS 18 배당 리뷰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알렉산더 볼코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 기대감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UFC FIGHT NIGHT 184를 이틀 앞둔 현재 미국 내 13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오브레임 +163, 블루코너 볼코프 -198을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해 12월 30일 오픈했으며, 오즈메이커가 선정한 초기 배당은 오브레임 -125, 볼코프 +105였다. 오브레임이 근소한 차이로 탑독 배당을 받았던 셈이다. 그러나 불과 하루도 안 돼 배당이 뒤집혔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이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오브레임에게 10000원을 걸으면 163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볼코프에겐 19800원을 베팅하면 100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물론 승리했을 때를 가정한 것이다.

볼코프의 배당률을 승률로 환산하면 66.44%라는 결과가 나온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6명이 볼코프의 승리에 베팅했다는 의미다.

1980년생인 오브레임은 현재 40세로, 커리어에서의 황혼기를 맞고 있으며, 그의 꿈은 여전히 챔피언 등극이다. 최근 2연승으로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현실적으로 볼 때 지금의 흐름이 그에겐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8위인 볼코프에게 패한다면 입지가 흔들리며, 타이틀과는 더욱 멀어지게 된다. 반면 승리한다면 3연승을 거둠과 동시에 톱5에 근접해지게 된다. 타이틀과 가까워진다고 할 수 없으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코메인이벤트에선 신성 코리 샌드헤이건이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샌드헤이건 -411, 에드가 +312로 격차가 큰 편이다. 샌드헤이건은 지난해 10월 말론 모라에스를 격파하고 랭킹 2위로 올라섰으며, 에드가는 4위다.

한편 한국인 페더급 파이터는 유셉 잘랄과의 대결에서 언더독 배당을 받고 있다. 유셉 잘랄 -248, 최승우 +19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