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여성 파이터 제시카 안드라지가 성공적으로 스트로급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 Vegas 52를 이틀 앞둔 22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아만다 레모스 +173, 블루코너 제시카 안드라지 -21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3월 29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레모스 -170, 안드라지 -200의 초기 배당을 책정했다. 배당은 초기 수준을 유지하다 5일 전부터 미세하게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안드라지에게 214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레모스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73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안드라지가 비록 랭킹에 없는 탓에 블루코너에 배정됐지만 그녀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충분히 납득이 된다.
안드라지는 2013년 UFC에 입성한 베테랑으로 밴텀급과 스트로급, 플라이급까지 여성부가 채택하고 있는 모든 체급을 경험한 유일한 파이터다. 과거 남성부에 댄 헨더슨이 있었다면 현재 여성부엔 안드라지가 있다. 둘은 다양한 체급을 오가며 활동한 최강의 무차별급 파이터로 꼽힌다.
특히 그녀는 2019년 UFC 237에서 당시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를 꺾고 스트로급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플라이급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다. 커리어에 있어선 레모스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레모스는 랭킹 10위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7년 데뷔전에서 패한 뒤 내린 5연승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안젤라 힐을 만나 접전 끝에 판정승했다.
한편 클레이 구이다 대 클라우디오 푸엘레스는 각각 -110, -111로 백중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찰스 주르뎅과 란도 바나타 역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주르뎅 -116, 바나타 -104다.
이번 대회는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메인카드가 중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