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랭킹 7위 알렉산더 볼코프가 8위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의 대결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근소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UFC Vegas 56을 이틀 앞둔 3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미국 내 11개 베팅 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볼코프 -156, 블루코너 로젠스트루이크 +129를 각각 받고 있다.
이 경기의 배당은 지난 5월 18일 오픈했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볼코프 -160, 로젠스트루이크 +140의 초기 배당을 책정했다. 배당은 초반에 약간 벌어진 뒤 지금까지 큰 변화 없이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볼코프에게 156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로젠스트루이크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29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볼코프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0.93%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0명이 볼코프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 선수의 스타일에 따라 타격전이 펼쳐진다고 전망할 때 볼코프는 기본적인 거리 싸움에서 이점을 갖는다. 201cm의 신장과 203cm의 리치는 상대인 로젠스트루이크보다 각각 10cm 이상 길다. 볼코프는 자신의 신체조건을 활용하는 운영에 잘 적응돼있다.
그러나 로젠스트루이크가 이길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의 펀치는 헤비급 내에서도 강하기로 정평이 나있으며, 볼코프는 유리하게 풀어가다가도 한 방을 허용해 패한 경우가 있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거리를 좁혀 근거리에서 볼코프의 안면을 적극적으로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메인이벤트에선 랭킹과 완전히 반대되는 배당 결과가 나오고 있다. 랭킹 10위 댄 이게가 +311을 받고 있는 반면 13위 모브사르 에블로에프는 -414를 보이고 있다. 초기 배당은 이게 +170, 에블로에프 -200이었다.
페더급의 기대주로 꼽히는 에블로에프는 2019년 UFC에 데뷔해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총 전적은 15승 무패다.
한편 이번 대회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한국시간으로 새벽 5시부터 티빙과 tn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