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 최승우와 맞붙은 경험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알렉스 카세레스가 'UFC FIGHT NIGHT 캐노니어 vs 스트릭랜드' 대회에서 경기력 보너스룰 수상했다.
UFC는 18일(한국시간) 이벤트가 종료된 직후 카세레스가 이번 대회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경기에서 카세레스는 2011년 UFC 입성 이래 가장 시원한 피니시를 선보였다. 펀치에서 헤드킥으로 이어지는 변칙 콤비네이션으로 줄리안 에로사를 1라운드 3분 4초 만에 쓰러트렸다.
사실상 UFC에서 그의 첫 KO승이다. 2017년 한 차례 TKO승을 거두긴 했으나 당시 경기의 경우 닥터스톱으로 끝난 만큼 개운한 피니시는 아니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서 그는 1승 1패로 올해 경쟁을 마감했다.
드류 도버와 바비 그린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합작했다. 경기는 도버가 2라운드 KO승을 거두긴 했으나 그 전까진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그린이 아웃파이팅일 구사하며 도버를 괴롭혔고, 도버는 계속 공격적으로 압박하다가 결국 강한 펀치를 적중시켰다.
한편 또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미갈 올렉세이주크에게 돌아갔다. 그는 코디 브룬다지에게 1라운드 KO승했다. UFC의 보너스는 대전료와 별도로 각 선수에게 5만 달러가 추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