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KO승을 달성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동생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가 보너스까지 받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UFC는 15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스트릭랜드 vs 이마보프'가 종료된 직후 우마르가 이번 대회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기에서 우마르는 하오니 바르셀로스를 1라운드에 쓰러트렸다. 그래플링 대결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는 타격전으로 흘러갔고, 우마르는 기술적인 아웃파이팅을 펼치다 니킥에 이은 왼손 펀치로 바르셀로스를 눕혔다.
그래플링 실력에 비해 타격이 부족하다는 시선을 받았던 우마르는 이번 경기를 통해 타격도 수준급 실력을 갖췄음을 증명할 수 있었다. 그는 경기 후 3월 내에 복귀하고 싶다며 강호들과의 대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년 첫 대회인 'UFC FIGHT NIGHT: 스트릭랜드 vs 이마보프'에서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없이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부문만 선정됐다. 우마르 외에는 댄 이게, 로만 코필로프, 앨런 나시멘토가 각각 보너스의 주인공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UFC의 보너스 상금은 5만 달러(약 6천 2백 만원)이며, 이것은 대전료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급되는 상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