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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역사상 가장 희귀한 서브미션 톱5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 슬로에프 스트레치(2018.09.09 UFC 228)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가 브랜든 데이비스와의 경기에서 선보인 이 기술은 창의성이 돋보였다. 그는 데이비스를 유도기술에 해당하는 바깥다리로 그라운드로 데려간 다음 백에서 압박하다가 놀라운 장면은 만들었다. 오른쪽 다리로 상대의 오른쪽 다리의 훅을 걸은 다음 왼쪽 팔과 다리를 동시에 잡아 자신의 몸을 향해 당겼다. 자신의 왼발로 상대의 허벅지를 받쳐 견고하면서도 보다 강한 압박을 전달할 수 있었다. 무릎이 꺾이는 고통에 의해 탭이 나왔다는 점은 니바와 같지만, 기술의 전개나 만들어진 형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알렉세이 올리닉 - 에제키엘 초크(2017.01.16 UFN 103)   
삼보와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수련한 알렉세이 올리닉은 서브미션 장인이다. 지금까지 그가 거둔 58승 중 46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했다. 그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술을 에제키엘 초크다. 이 기술은 화려해보이진 않으나 어떤 누구도 잘 시도하지 않을 만큼 일반적이지 않다. 상대인 빅터 페스타는 어리둥절하다 당했다. 올리닉은 클린치 상황이 만들어지자 상대의 목을 묶고 그대로 상대를 하위포지션로 끌고 갔다. 그 다음 목을 감은 반대 팔의 손을 상대의 목으로 집어넣어 에제키엘 초크를 완성시켰다. 탑마운트를 차지한 선수가 탭을 치는 신기한 장면이었다. 해설진이나 관중들 모두 이 포지션에서 경기가 끝날 줄 몰랐다가 탭이 나오자 그제서야 동요했다.

브렛 존스 - 카프 슬라이서(2017.12.02 TUF 26 피날레)
브렛 존스는 경기 시작부터 타격으로 압박하며 조 소토를 케이지로 몰았다. 소토는 존스가 적극적으로 공격해오자 자연스럽게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그런데 그게 존스의 노림수였다. 존스는 한 쪽 다리를 잡히자 기다렸다는 듯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잡힌 왼쪽 다리로 상대의 왼쪽 다리를 감은 뒤 고정, 그라운드로 전환해 소토의 다리를 자신의 다리 위로 당기며 탭을 받았다. 소토의 표정에서 극심한 고통이 느껴졌다. 경기는 불과 30초 만에 끝났다.

벤 사운더스 - 오모플라타(2014.08.24 UFN 49)
191cm의 장신 웰터급 파이터 벤 사운더스는 크리스 해덜리에게 투렉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사이드 마운트를 내주는 듯 했으나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른쪽 다리로 상대의 왼팔을 휘감았다. 그는 상대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위에서 압박하는 동시에 자신의 왼팔로 묶어놓은 상대의 왼팔을 더 강하게 눌러 탭을 받아냈다. 오모플라타, 그는 견갑골을 비틀어 고통을 주는 이 기술을 UFC 역사상 최초로 성공시켰다. 한쪽 다리로 어깨를 걸고 앉은 상태로 균형을 잡는 것도 쉽지 않은데 상대를 제압하면서 눌렀다는 점에서 기술의 수준이 높았다고 평가받는다.

정찬성 - 트위스터(2011.03.27 UFN 24)
정찬성은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에게 진 빚이 있었다. 2010년 WEC 데뷔전에서 가르시아에게 억울한 판정패를 당했다. 화끈한 경기를 펼쳐 찬사가 쏟아졌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 가르시아와의 재대결을 정찬성은 마다하지 않았다. 대체 선수로 기용돼 가르시아와 다시 맞섰다. 그리고 이번에는 심판의 손에 맡기지 않고 본인이 경기를 끝냈다. 2라운드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백마운트를 잡은 그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자신이 평소 훈련 중 즐겨 사용하는 트위스터를 노린 것. 백마운트를 풀어 가르시아의 한쪽 다리를 묶은 뒤 몸을 옆으로 비틀어 상대의 목을 횡방향으로 당겼다. 가르시아는 자신이 무슨 기술에 걸리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척추가 뒤틀어지는 고통에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UFC 역사상 최초의 트위스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