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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성부 전설 론다 로우지 WWE 데뷔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이자 여성 종합격투기의 선구자인 론다 로우지가 지난 일요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역대 최초 여성부 로열럼블 이벤트가 끝난 직후 WWE(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에 데뷔했다.

2016년 11월 UFC 207 대회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는 로우지는 WWE 링에 올라 경기장에 걸려있는 레슬매니아(Wrestlemania) 표식을 가리켰다. 로우지는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레슬링 진출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우지는 ESPN 라모나 쉘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이것이 내 삶이다. 향후 몇 년간은 프로레슬링이 1순위다. 1회성 출연이나, 화제몰이성 출연은 아니다. 트리플 에이치에게 ‘내 시간을 들여 돈을 벌 수 있는 일들이 많지만 이렇게 즐기면서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Everyone's eyes are on #WrestleMania 34...

...including @RondaRousey's!!! #RoyalRumble pic.twitter.com/ynkps4gqx5
— WWE (@WWE) January 29, 2018

지난 몇 개월간 로우지가 WWE 진출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로우지는 종합격투기에 지대한 영향을 선수다. 로우지의 6차 타이틀 방어기록은 여성 선수 중 UFC 역대 최장기록로 남아있으며, 로우지 때문에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가 UFC에서 여성부를 신설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로우지는 향후 UFC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자신의 시간 모두를 프로레슬링에 쏟고 있다.

"재밌다. 연기같기도 하다. 항상 해보고 싶었지만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곤 생각못했던 분야다. 이 기회를 정말 잘 살려야 한다. 안 그러면 6살 시절의 내 자신에게 엄청 혼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