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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도 통한 호돌프의 주짓수…데뷔전서 서브미션승

세계적인 중량급 브라질리언 주짓수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호돌프 비에이라가 UFC 데뷔전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호돌프는 11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56에서 오스카 피초타를 2라운드 암트라이앵글 초크로 꺾었다.

그라운드에 자신이 있는 호돌프는 1라운드 초반부터 적극적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자신의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피초타 역시 주짓수 블랙벨트. 월드 클래스 로버트 드라이스데일의 제자답게 그라운드에서 거칠게 방어하고 계속해서 탈출하는 능력도 보였다. 그러나 결국엔 무너졌다. 

2라운드 중반 세 번째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호돌프는 상위에서 압박하다가 풀마운트까지 점유, 2라운드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탭을 받아냈다. 공식기록은 2라운드 4분 26초 호돌프의 암트라이앵글 초크 승.  

호돌프는 한 때 세계 최강자로 명성을 떨친 주짓떼로다. 세계선수권 블랙벨트 부문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아부다비 WPJJC에서는 무려 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종합격투기에는 2017년 데뷔해 6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주짓수 출신답게 5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했다.

경기 후 호돌프는 "꿈을 꾸는 기분이다. 난 이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이 꿈을 꾸고 있었다. 특히 피초타처럼 강한 상대를 피니시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올해 또 싸우고 싶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고, 브라질에 있는 가족들과도 함께 지내야 한다. 하지만 훈련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UFC에서 더 강해지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