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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밴쿠버 대회 메인이벤트, 마이아와 콘딧이 짊어진 무게

 

 

밴쿠버
데미안 마이아는 자신의 첫 번째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노린다. 그리고 카를로스 콘딧은 다시 한번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노린다.
웰터급 랭킹 3위, 랭킹 4위 파이터 간의 대결은 오늘 밤 열리는 UFN 밴쿠버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승자는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한다. 마이아, 콘딧 양 선수가 지난 세월 최우선 순위를 두고 추구해왔던 목표다.
마이아는 지난 5월 맷 브라운에게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후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콘딧은 지난 1윌 ‘올해의 경기’ 후보로 꼽힐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로비 라울러와 박빙의 접전을 벌였으나 판정으로 패했다.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는 최근 웰터급 랭킹 2위 스티븐 톰슨이 타이틀에 도전할 것이라 발표했다. 자연스럽게 마이아와 콘딧이 타이론 우들리-스티븐 톰슨 대결의 승자에 도전할 권리를 놓고 싸워야하는 형국이 되었다.
RELATED: Condit insists he's got fight left in him | Maia heads to Vancouver in bid for title shot | Reasons to watch Fight Night Vancouver 

이번 경기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았으니 이제 매치업 자체를 살펴보자.

우선, 마이아 vs. 콘딧 경기는 전형적인 타격가 vs. 그래플러 대결이다. 콘딧은 선 상태에서 무에타이를 주무기로 한다. 마이아는 전 세계 종합격투기 선수 중에서도 최고 실력의 주짓수 실력을 자랑한다.

콘딧은 데미안 마이아의 향상된 레슬링 실력 및 최상급 그라운드 기술에 대해 “일단 그라운드로 가면 무시무시한 선수다. 마이아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끌어가는 것에도 굉장히 능숙하다”라고 말했다.

콘딧은 마이아를 상대로 그라운드 하위 포지션에 있는 것만은 절대로 피하고 싶다고 한다.

“오랜 기간 주짓수를 수련해왔고 나는 주짓수를 사랑한다.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맘에 드는 부분도 주짓수다. 하지만 옥타곤에 올라서 마이아와 그라운드에서 정면대결을 펼치는 일은 단연코 없을 것이다. 나에겐 내가 원하는 상황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내고, 경기를 끝내는 능력이 있다”

콘딧의 타격 및 그라운드 실력을 마이아도 인정한다. 마이아는 프로 경력상 가장 힘든 경기를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아의 입장에선 단순히 경기를 그라운드 상황으로 끌고 가는 것만으로는 경기가 끝나지는 않는다.
마이아는 “그라운드로 끌고 가는 것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적절히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콘딧은 뛰어난 그라운드 방어 실력을 갖췄다. 콘딧은 가드에서 움직임이 좋다. 상대선수들이 콘딧을 넘어뜨려도 방어가 좋기 때문에 서브미션 기술을 걸지는 못한다” 

“콘딧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나도 그와 같이 부지런히 움직일 것이며 이를 통해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목표는 언제나 타이틀전이라는 마이아,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눈 앞에 있는 상대를 꺾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만일 콘딧에게 패한다면 타이틀전을 향한 경쟁에서 몇 걸음 물러서게 될 것이다.

로비 라울러와의 경기 후 잠깐이나마 은퇴를 고려했던 콘딧, 이제 다시 격투기로 돌아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콘딧은 이를 마이아와의 경기에서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콘딧은 “테이크다운 방어, 넘어진 후 일어서는 것, 풋 워크를 많이 연습했다. 이번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으며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해 진을 빼놓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