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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자그레브 대회의 화두

 

두 차례 타이틀전 패배, 다시 한번 체급 정상을 노리는 여정은 험하기만 하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현재 넘버 1 컨텐더인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으며 타이틀을 향한 도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작년 12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KO로 패하며 한 차례 주저앉고 말았다.
종합격투기에서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한다. 실망스러웠던 패배였지만, 도스 산토스도 재빨리 타이틀 도전 구도에 다시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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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는 자그레브 대회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벤 로스웰을 말 그대로 매순간 압도했다.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던 벤 로스웰은 굼떠 보였다. 도스 산토스는 타격으로 데미지를 누적시키며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종합격투기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있어 핵심은 기량을 발전시키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도스 산토스는 이번 일요일 오후, 자신이 여전히 배우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어렵게 느껴진다. 그래서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도스 산토스는 밝혔다. “복싱뿐만 아니라 레슬링, 주짓수 등 전반적으로 기술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복싱 기반의 선수다. 내 장기 분야를 살려야 한다. 기분이 좋다. 이번엔 팀 전체가 제대로 협력해서 필요한 곳에 노력을 쏟고 있다. 다시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UFN 자그레브 대회의 화두를 살펴보자.

터프한 로스웰, 패배 통해 배워야 
벤 로스웰은 UFC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연승 피니시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주니어 도스 산토스라는 장벽에 부짖혔다.
이해하기 힘든 인터뷰에 춤까지 추는 선수이지만 여전히 헤비급의 위험인물이었던 로스웰은 모든 요소를 파악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잠시동안은 그랬었다. 하지만 종합격투기는 겸손함이 필요한 스포츠다.

도스 산토스는 자신에게 벨트를 뺏아간 선수(케인 벨라스케스)에게 두 차례 패했다. 그리고 타이틀 경쟁구도로 돌아오기 위해 몇 차례 승패를 반복해야 했다. 경기 후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로스웰이 그 과정을 거쳐야 한다.

헤비급 경쟁구도, 새로운 강자 출현

데릭 루이스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자신이 몇 달 안에 헤비급 차세대 거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해왔다.
2연승 KO승도 큰 효과는 없었다. 하지만 공동메인이벤트에서 가브리엘 곤자가에게 거둔 KO승, 세번째 연속 KO승을 통해 데릭 루이스의 메시지는 마침내 설득력을 지니게 되었다.
루이스가 통쾌한 KO승을 거두기 직전, 프란시스 은가누가 UFC 2연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은가누는 강한 파워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커티스 블레이즈와의 경기에서 봤듯이 최상급의 테이크다운 방어력을 갖춘 무시무시한 헤비급 선수다.
은가누는 UFC 데뷔전에서 강력한 펀치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결에선 블레이즈의 오른 눈이 부어올라 감겨서 링 닥터가 경기속개불능 판정을 내릴 때가지 타격을 퍼부었다.
“오늘 밤 승리를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은가누는 밝혔다. “지난 번 경기보다도 훨씬 긴장을 덜 한 상태였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더 나아질 것이다”

타이수모프, 랭킹 10위권 파이터를 노린다
연속 피니시 승리 기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마이르벡 타이수모프는 4연속 KO승을 기록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이번엔 다미르 하조비치를 상대로 드라마틱한 경기 내용으로 1라운드 KO승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마이크를 잡은 타이수모프는 매치메이커 조 실바에게 랭킹 다음 경기로 10위권 선수와의 대결을 요청했다. “오래도록 랭킹 10위권 선수와의 대결을 요청했다. 나는 랭킹 10위권 선수를 원한다. 지금까지 4KO승을 만들어냈고 4차례 더 KO승을  거두고 싶다. 계속 해서 승리를 쌓아가면 UFC에서도 타이틀 도전권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