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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마닐라 메인이벤트, 리카르도 라마스 vs. BJ 펜

 


2016년 첫 아시아 대회인 UFC FIGHT NIGHT 97번째 대회의 메인이벤트가 확정됐다.

리카르도 라마스 대 BJ 펜의 페더급 맞대결이 오는 10월 15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BJ 펜에겐 2년 4개월 만의 경기다. 펜은 2012년 로리 맥도널드에게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4년 돌아왔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천적 프랭키 에드가에게 세 번째 패배를 당했고, 이번엔 옥타곤을 완전히 떠나는 듯 했다.

그러나 BJ 펜은 또 돌아왔다. 명장 그렉 잭슨과 새롭게 손을 잡고 페더급에 도전하기로 했다. 지난 에드가와의 경기에서는 감량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내비치는 등 의지만큼은 충분해 보였다.

복귀전은 원래 지난 6월 열렸던 UFC 199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데니스 시버라는 상대까지 결정됐다. 그러나 펜은 기준치가 넘는 정맥주사(IV) 투여로 UFC의 반도핑 정책을 위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결정된 상대는 기존의 시버보다 강하다. 페더급 랭킹 4위의 컨텐더 리카르도 라마스. 컵 스완슨과 하크란 디아스, 데니스 버뮤데즈 등의 강자를 꺾은 바 있으며 2014년 UFC 169에서는 타이틀에 도전하기도 했다. 총 전적은 16승 5패. 공백이 길었던 펜에겐 힘든 상대가 될 전망이다.

펜이 복귀전에서 비교적 강한 상대를 만난 것은 높은 인지도와 화려한 커리어에 있다. 펜은 과거 웰터급과 라이트급을 정복한 바 있는 UFC의 살아있는 전설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몇 안 되는 현역 파이터다. 성적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또 어떤 체급이든지 지금까지 약한 선수와 붙은 적이 없다. 절치부심 돌아와 정글에 다시 뛰어든 펜의 페더급 경쟁력이 이번 경기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인이벤트의 발표와 함께 이번 대회의 입장권 판매도 정식으로 시작됐다. 일반석은 5구역 1350페소(약 3만 2천원), 4구역 2350페소(약 5만 5천원) 두 종류로 구성됐고, 한 등급 위인 2구역은 위치에 따라 6000페소(약 14만원), 7200페소(약 16만 9천원)로 각각 정해졌다.

또 옥타곤과 가장 가까운 스탠드 좌석에 해당하는 1구역은 9500페소(약 22만 3천원), 플로어에 해당하는 VIP는 12500페소(약 29만 3천원)로 결정됐다.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된 것이 눈에 띈다. 입장권은 SM 티켓에서 온라인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