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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뉴저지의 화두 : 존슨, 로스웰, 세이지 등 다른 선수

 

앤서니 존슨의 파워는 MMA계를 통틀어 가장 무서운 수준인지도 모른다.
토요일 뉴저지 대회의 메인이벤트, 타이틀 도전자를 가리는 경기에서 앤서니 존슨 밑에 깔려서 제압을 당한 라이언 베이더가 어떤 느낌이었을지 생각해보자.
베이더에겐 다행히도 경기가 끝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존슨은 테이크다운을 버텨낸 후 베이더의 기무라 시도를 방어해냈다. 그리고 몸을 움직여 상위 포지션을 점령했다. 이후 존슨은 강력한 공격을 몇 초간 퍼부었고 주심이 베이더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조 로건이 이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했을 수도 - “앤서니 존슨이 마운트 포지션을 잡은 순간, 베이더의 운명은 결정되었다”
UFN 뉴저지 대회의 화두
 1. 더 똑똑해진 앤서니 존슨, 교훈을 얻었다는 것을 증명하다.
다니엘 코미어가 UFC 187 대회에서 앤서니 존슨을 꺾고 공석이었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앤서니 존슨의 파워는 약간의 레슬링만으로도 무력화된다는 말이 돌았다.
이는 베이더의 생각이기도 했다. 베이더는 자신의 레슬링을 발휘하기 위해 타격을 시도하고 활용하는 것이 경기 전략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존슨은 자신이 코미어를 약간 지치게 만들기도 했으며 그 경기를 통해서 소중한 교훈을 배웠다고 말했다.
더 똑똑해진, 하지만 여전히 파워를 지닌, 그리고 그라운드 실력까지 갖춘 라이트헤비급 선수 앤서니 존슨? 정말로 무서운 존재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나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라고 존슨은 말했다. “나는 항상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는 항상 옥타곤에서 내 최선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
존 존스가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다음 상대로 나섬에 따라 이제 앤서니 존슨은 이들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 차례 더 찾아온 타이틀 획득의 기회, 존슨은 그 누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자신은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2. 타이틀 그 이상의 것을 노리는 로스웰
벤 로스웰은 오랜 기간 헤비급 타이틀을 노리며 활동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타이틀 획득이라는 목표에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벨트는 부차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왜나면 나의 1차 목표는 헤비급 전체를 초토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로스웰은 말했다. “오늘 밤 경기는 웃거나 춤추는 것이 주제가 아니다. 나의 존재감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 목적을 이뤘다”
MMA 역사상 최초로 바넷에게 항복을 받아낸 선수가 되면서 벤 로스웰의 존재감은 뚜렷하게 부각되었다. 바넷은 프로로 42전을 치른 선수이며 주짓수 세계챔피언을 지낸 적도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로스웰은 타이틀을 따내더라도 조쉬 바넷에게 거둔 승리를 자신의 선수 경력에서 이뤄낸 가장 뛰어난 업적 중 하나로 회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쉬 바넷에게 보내는 존경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다음 경기를 누구와 치르더라도, 로스웰은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모르겠다. 챔피언 vs. 전 챔피언 대진이 만들어지고 있지않은가? 그렇다면 이제 나와 스티페 미오치치의 대진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변화가 생겨서 나를 타이틀전에 출전시켜준다면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꺾고 벨트를 차지하겠다"라고 벤 로스웰은 밝혔다.
 3. 기대에 부응한 경기를 펼친 지미 리베라
UFC 해설자 브라이언 스탠이 2016년의 최고 유망주 중 하나라고 꼽은 지미 리베라는 유리 알칸타라와의 경기를 통해서 이러한 기대에 부응했다.
2016년의 UFC를 예상해보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브라이언 스탠은 지미 리베라라면 옥타곤에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리베라는 알칸타라와의 경기에서 자신이 지닌 모든 기술을 펼쳐냈다. 리베라는 알칸타라를 상대로 선 상태에서 타격전을 펼쳤으며 그라운드로 경기를 끌고갈 기회를 찾아내 이용하기도 했다.
UFC에서 3승을 거뒀으며 가장 험난했던 시험무대인 알칸타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리베라는 이제 밴텀급 톰 10 선수들과의 경기를 바라볼 수 있다.
 4.  세이지 노스컷, 비관적 상황만은 아니다
대회 2주를 남기고 앤드류 홀브룩과의 라이트급 경기가 취소되고, 웰터급 바버레나와 싸운 세이지 노스컷. 노스컷은 이 웰터급 경기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바버레나의 경기에서 실망스럽게도 패배를 맛봤지만 노스컷에게도 몇 가지 긍정적인 요소는 있다. 노스컷은 자신의 기량에서 개선시켜야 할 부분이 몇 군데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 선수경력 초창기이기 때문에 나쁜 것도 아니다. 가끔은 파이터들도 배움을 얻고 성장하기 위해선 역경에 놓이고 옥타곤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해봐야할 필요가 있다.
노스컷에게 발전이 더 이상 필요없는 부분이라면 그 자신의 스포츠맨십이다. 노스컷은 패배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크게 실망했다고 밝히긴 했지만, 노스컷은 패하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았다.
5. UFC 데뷔전 승리 거둔 랜디 브라운
맷 드와이어를 상대로 UFC 파이트패스 프렐림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랜디 브라운은 ‘격투기를 찾아' 리얼리티 쇼 출연에서 오는 압박을 받았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브라운의 경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제법 괜찮은 3-0 판정승을 거둔 브라운은 압박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경기와 다를 바 없었다. 진짜다”라고 브라운은 승리를 거둔 후 조 로건과의 옥타곤 인터뷰에서 밝혔다. “괜찮은 타격을 지닌 나와 비슷한 키의 선수와 싸운 것이 처음이었다. 약간 혼란스러워서 내 타격을 수정해야했다. 그 부분만 제외하면 너무도 좋은 기분이었다. 경기도 쉬웠다”
브라운은 자신의 기량을 이번 경기에서 유감없이 펼쳐냈다.
1라운드를 비록 느리게 시작했지만 브라운은 리듬과 거리를 찾아낼 수 있었다. 브라운은 2, 3라운드에서 수차례 발차기와 무릎차기를 적중시켜 승리를 ㄱ뒀다.
현재 무패인 브라운의 미래는 밝게 빛나 보인다.
“오늘 밤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약속한다. 열기가 있는 경기를 만들어내겠다. 나를 계속 지켜봐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