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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오클랜드, 마크 헌트 4라운드 TKO승리

 

AUCKLAND, NEW ZEALAND - JUNE 11: (L-R) <a href='../fighter/mark-hunt'>Mark Hunt</a> of New Zealand punches <a href='../fighter/Derrick-Lewis'>Derrick Lewis</a> in their heavyweight fight during the <a href='../event/UFC-Silva-vs-Irvin'>UFC Fight Night </a>event at the Spark Arena on June 11, 2017 in Auckland, New Zealand.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
고국 뉴질랜드에서 15년 만에 치르는 경기, 43세의 마크 헌트가 다시 한 번 시간을 되돌렸다. 스파크 아레나에서 열린 UFN 오클랜드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헤비급 강자 데릭 루이스를 체력으로도 압도하며  4라운드 TKO승리를 거뒀다.

헌트는 “루이스도 거친 곳에서 자랐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긴 내 구역이다”라고 말했다. 헌트는 최근 5전 3승 전적을 기록 중이다.

6연승을 기록 중이었으나 오늘 패하고만 32세의 데릭 루이스는 “이 경기가 아마도 마지막일 것이다. 난 다음 주에 결혼한다. 가족이 내 경기로 인해서 힘들어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 UFC 마지막 경기일 확률이 높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5라운드 판정승부까지도 바라봐야 하는 상황, 루이스와 헌트는 1분 30초 정도 탐색전을 벌였다. 헌트가 선제공격에 나섰으나 루이스가 두 차례 하이킥으로 반격했다. 헌트는 태세를 정비하고 다시 루이스를 쫓아다녔다. 하지만 2차 공격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2분이 약간 넘게 남은 상황, 헌트가 테이크다운을 방어해내며 어퍼컷 한 방을 적중시켰다. 하지만 루이스도 강하게 오른손 펀치를 내뻗으며 반격에 나섰다.
2라운드에 들어 루이스는 발차기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효과가 있었는지 헌트 또한 발차기를 시도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 2분경 루이스로부터 한 차례 우발적인 눈찌르기 반칙이 있었고 경기가 일시중단되었다 경기가 재개되었고 1분 25초가 남은 상황에서 한 차례 오른손 펀치가 루이스를 주춤거리게 만들어다. 루이스는 물러서며 충격을 회복하려고 했으나 헌트가 추격을 시도했다. 루이스가 몇 차례 강력한 공격을 성공시켰으나 헌트는 이를 견뎌내며 거리를 좁혔다. 라운드 종료 공이 울리기 직전 헌트의 펀치가 적중되었다.

TKO!

The Super Samoan @markhunt1974 finishes off @thebeast_ufc with a flurry in the third round! #UFCAuckland https://t.co/8F1K7JtNBF
— FOX Sports: UFC (@UFCONFOX) June 11, 2017

4라운드에 접어들며 양 선수 중 헌트가 더 생생해보였다. 헌트는 체력을 이용해 밀어붙이며 1분 경 오른손 펀치로 루이스에게 충격을 입혔다. 루이스는 이 펀치를 맞고 웃음을 지었으나 1분 35초에 허용한 펀치에는 웃음을 짓지 못했다. 몇 초 후 루이스는 펜스에 몰린 채 가드를 올리고 버티기만 할 뿐이었다. 헌트가 공격을 퍼붓자 마크 고다드 주심이 개입해 4라운드 3분 51초에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루이스는 2011년 입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중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랭킹 7위 헌트는 1승을 추가해 13승 11패 1무 1무효경기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랭킹 6위 루이스의 전적은 18승 5패 1무효경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