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UFN 프레즈노 스코어카드

 

토요일 UFN 프레즈노 대회가 끝나고 승자와 패자가 모두 가려졌다. 어떤 선수가 가장 크게 빛 났는지 확인해보자.

1 – 브라이언 오르테가

토요일 경기 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을 때 가끔은 스스로를 다른 상황에 몰아넣기 위해 경기전략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오르테가는 웃음을 터트리며 그렇다고 인정했다. 필자는 진심으로 오르테가의 이러한 마음가짐을 존경한다. 장인정신은 물론이요 체육관에서 배운 것을 실전에 적용해보는 실험정신까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접근방식으로 인해 경기에선 쓰디 쓴 패배를 경험할 수도 있다. 스완슨과 같은 베테랑 강호와 싸웠을 때는 더욱 그렇다. 스완슨은 지난 토요일 경기 바디 펀치를 포함한 타격공격으로 오르테가를 끝없이 괴롭혔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경기 도중 스완슨의 스타일에 적응해 적절한 시기에 경기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능력을 선보였다. 1라운드 후반 처음으로 서브미션 시도를 한 것으로 비롯해 오르테가는 2라운드에 길로틴으로 스완슨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즉석에서 전술을 바꿀 수 있는 이 능력은 오르테가가 후일 세계 타이틀에 도전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맥스 할로웨이와 곧바로 타이틀전을 치르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르테가는 할로웨이 vs .프랭키 에드가 경기의 승자를 기다리겠다고 겸손하게 대답하며 타이틀전에 대한 이야기를 지혜롭게 피해갔다. 기다릴 가치가 있는 경기라는데 동의하는 바이다. 

2 – 마를론 모라에스

지난 몇 년간 마를론 모라에스는 UFC 이외 단체에서 활동하는 톱 밴텀급 파이터로 명성을 떨쳐왔다. 모라에스는 올해 UFC에 진출했는데, 더 쉬운 길을 찾거나 혹은 덜 바쁜 일정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파엘 아순상, 존 도슨, 알저메인 스털링을 상대해왔다. 그리고 도슨과 스털링에겐 승리를 거뒀고 아순상에겐 1-2 판정으로 아쉽게 패했다. 모라에스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다. 스털링을 상대로 올해의 KO 후보로 선정될만한 KO 장면을 만들어낸 모라에스, 팬들은 2018년 모라에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 Fresno Fantasy RewindUnfiltered with Cub Swanson & Brian Ortega

3 – 가브리엘 베니테스
Gabriel Benitez punches <a href='../fighter/jason-knight'>Jason Knight</a> during the <a href='../event/UFC-Silva-vs-Irvin'>UFC Fight Night </a>event on December 9, 2017 in Fresno, California. (Photo by Jeff Bottari/Zuffa LLC)
지난 다섯 경기에서 4승 1패 성적을 기록한 제이슨 나이트는 가브리엘 베니테스는 쉽게 꺾고 페더급 랭킹 1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트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베니테스 또한 자신만의 생각이 있었다. 베니테스는 지난 토요일 경기에서 나이트를 상대로 깔끔한 3-0 판정승을 거두고 페더급 신흥강자의 출현을 알렸다. 이번 승리로 베니테스가 페더급 랭킹에 들어갈 수 있을까? 곧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랭킹 진입여부와는 상관없이 베니테스의 2018년 첫 경기는 페더급 랭커와 치르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큰 무대에서 빛날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4 – 트레빈 질스
치열한 경기 중 침착함을 유지하는 건 젊은 선수에게 가장 어려운 일인 경우가 있다. 하지만 트레빈 질스는 제임스 보흐노비치를 상대로 한 UFC 데뷔전에서 극도로 침착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질스는 침착하게 상대의 전략을 무너뜨리며 2라운드에 TKO승을 거뒀다. 지난 토요일 질스는 다시 한번 침착함과 냉정함을 선보이며 브라질의 베테랑 안토니오 브라가 네토를 쓰러뜨렸다. 앞으로 미들급 파이터들은 프레빈 질스라는 문제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5 – 알렉스 페레스
알렉스 페레스는 17승 4패라는 당당한 성적을 거두며 UFC 입성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판정’이라는 별명이 이야기해주듯 UFC 경기에 출전할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그러면 어떤 것을 해야 했을까? 우선은 ‘판정’이라는 별명을 떨쳐버리고 출전기회가 왔을 때 큰 인상을 남겨야 했다. 페레스는 튜즈데이 나이트 컨텐더 시리즈에 출전했을 때 3분도 채 걸리지 않고 케빈 그레이를 서브미션으로 꺾으며 큰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UFC 경기에서도 칼스 존 데 토마스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항복을 받아냈다. ‘판정’? 더 이상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