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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상파울루 대회 스코어카드

 

<a href='../fighter/Derek-Brunson'>Derek Brunson</a> reacts after defeating <a href='../fighter/Lyoto-Machida'>Lyoto Machida</a> in Sao Paulo this past Saturday
토요일 UFN 상파울루 대회가 끝났고 승자와 패자가 모두 가려졌다.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어떤 선수가 가장 빛 났는지 살펴보자.

1 - 데렉 브런슨
료토 마치다에게 승리를 거두기 전, 데렉 브런슨은 로버트 휘태커, 앤더슨 실바에게 잇달아 패한 후, 절박했던 상황에서 댄 켈리에게 거둔 승리를 통해 기세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 당시에는 필자도 그 말에 동의했지만 이제는 다르게 생각해보 싶다. 브런슨에게 필요한 승리는 지난 토요일 마치다에 거둔 KO승이 아니었을까? 이는 단순히 기세를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미들급에서도 최고 수준의 실력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한 경기였다. 현 시점에서 브런슨에게 당장 타이틀 도전권이 주어지지는 않을 것이기에 자카레 소우자, 요엘 로메로와 같이 과거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상대에게 복수전을 펼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최근의 기량을 보자면 브런슨의 왼손 펀치라면 과거 패했던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는데 충분할 것이다.

2 - 콜비 코빙턴
코빙턴에 대한 호오에 상관없이, 팬들은 아마도 지금 코빙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코빙턴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 팬 모두의 분노를 샀다. 하지만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코빙턴은 1라운드에 발생한 출혈 부상을 극복하고 데미안 마이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코빙턴이 엘리트급 선수를 상대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던 팬들도 있었다. 하지만 코빙턴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모든 비판을 잠재워버렸다. 코빙턴을 비판하는 팬이 여전히 남아있긴 하겠지만 이는 코빙턴의 독설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조차도, 코빙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코빙턴의 입장에선 임무완수라 할 수 있겠다.

3 - 페드로 무뇨즈
팬들은 이제 페드로 무뇨즈를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롭 폰트에게 길로틴 초크로 승리를 거둔 폰트는 이제 경기를 반드시 챙겨봐야 하는 파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그중 3승은 서브미션으로 거뒀으며, 오늘의 경기력 보너스도 세 차례 수상했다. 그라운드 실력도 수준급이지만 서서 치고 받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다. 무뇨즈의 실력은 진짜다.

4 - 빈센테 루케
루케의 12승 6패 1무 전적은 여타 웰터급 선수의 전적과 비교해서 딱히 인상적이지 않다. 하지만 5승 2패의 전적은 사실 꽤나 인상적이다. 5승 모두 KO 아니면 서브미션으로 거뒀기에 더욱 그렇다. 앞으로도 빈센테 루케의 이름을 UFC에서 듣는 일이 많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루케는 매 경기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패한 후에도 더 강해져도 돌아온다. 무패 전적을 지닌 니코 프라이스를 꺾은 기량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다. 루케는 항상 기초에 충실하며 기회가 왔을 때 기회를 잡는 선수다. 루케에겐 의미있는 승리였다.

5 -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지난 토요일 경기 이전,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가 점점 더 맘에 든다고 적은 바 있다. 그리고 맥스 그리핀과의 대결에서도 멋진 기량을 보여줬다. 방어에는 약간의 허점이 있지만 항상 공격에 나설 준비된 파이터, 도스 산토스의 경기는 항상 오늘의 명경기 후보이기도 하다. 이제는 라이트급 랭킹 15위권 파이터와 붙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로 대런 틸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