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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 탬파 대회의 화두

 

탬파
타이틀전이 없어도 문제는 없다.
UFN 탬파 대진에 지난 2주간 몇 차례 큰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향후 타이틀 전 및 체급 내 랭킹에 있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글로버 테세이라, 로즈 나마유나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 도전권을 위한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마이클 키에사와 존 도슨은 KO/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가까운 미래에 더욱 중요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

탬파 대회의 화두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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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높은 곳으로
라이트헤비급을 논할 때면 존 존스, 다니엘 코미어, 앤서니 존슨,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에 초점이 맞춰진다. 하지만 글로버 테세이라는 자신의 존재를 잊지말라는 메세지를 전 세계에 보냈다.
테세이라는 전 챔피언 라샤드 에반스를 대회 메인이벤트 1라운드 1분대에 KO시키며 UFC에서도 최고수준인 자신의 전적에 1승을 추가했다.
테세이라는 UFC에서 단 두 차례 패했다. 그 중 한 차례는 전 챔피언 존 존스에게 당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체급 내 상위 랭킹에 머물고 있다. 존 존스는 다음 주 토요일 UFC 197 대회에서 잠정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오빈스 생 프뤼과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다니엘 코미어에게 도전할 권리를 획득한다. 가까운 미래에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가능성은 없다. 그래서 테세이라는 스스로 한 가지 제안을 하게했다.
“앤서니 존슨은 기다리고만 있는 선수가 아니다. 함께 춤을 춰보자”라고 테세이라는 말했다. “앤서니 존슨도 타이틀 전을 치를 자격이 있다. 타이틀 도전자 후보다. 코미어와 존스가 연출하고 있는 드라마를 보자. 이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앤서니 존슨에게 이긴다면 테세이라는 확실히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 자신의 존재를 알리다.
TUF 시즌 20 피날레 대회에서 카를라 에스파르자에게 패한 이후로 로즈 나마유나스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나마유나스는 UFN 탬파 대회에서 테시아 토레스에게 3-0 판정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에 필요했던 건 경기 리듬을 찾기 위한 한 번의 타격공격이었다. 나마유나스는 한 차례 잽을 크게 적중시켜 토레스에게 충격을 줬으며 팬들은 일어서 함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번 훈련캠프는 역대 최고로 힘들었다”라고 나마유나스는 밝혔다. “캠프에서 배운 것은 내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마유나스는 이번 승리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스트로급 차기 도전자는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물론 요안나 옌제이치크 vs. 클라우디아 가델랴 경기가 치러질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랭킹 7위권 내 선수에게 거둔 2승, 거기에 안젤라 힐에게 선 상태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성공시키는 인상적인 경기내용을 생각하면 나마유나스의 이름이 차기 도전자 후보 목록 1위에 있음은 분명하다.
에스파르자에게 패한 후 나마유나스는 눈에 띄게 발전했다.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는 능력에 더해, 이번에 테시아 토레스를 상대하며 보여준 인내와 전략적 경기수행은 지금까지 나마유나스가 선보인 것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경기였다 할 수 있다.

3.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 존 도슨
많은 팬들이 기다렸던 존 도슨의 UFN 탬파 대회 밴텀급 복귀전, 전 챔피언 TJ 딜라쇼에게 패배를 안겨 준 3명 선수 중 1명인 도슨은  UFC 베테랑 매니 감부리안을 1라운드 36초에 KO시키며 그 기대에 부응했다.

밴텀급에서 도슨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다음 상대로 어떤 선수가 배정되더라도 놀랄 일은 아니다. UFC 199 대회에서 도미닉 크루즈와 유라이어 페이버가 타이틀전에서 맞붙기 때문에, 도슨의 다음 상대는 딜라쇼와의 재대결 혹은 체급 상위 랭커 중에서 한 명이 될 수도 있다.
해설자 조 로건이 향후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을 던졌을 때 존 도슨은 “왜 굳이 큰 목소리로 밝혀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여러분은 지금 미래의 챔피언을 보고 있다. 딜라쇼는 지난 경기는 운이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그 경기에서 운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고 말하겠다. 그리고 (딜라쇼를) 영원히 잠재워버리겠다.”
월요일 공식 랭킹 발표에서 도슨이 몇 위에 오를지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 하다.

4. 수줍음이란 없는 키에사
마이클 키에사는 작년 12월 짐 밀러를 꺾은 후 톱 10 선수를 붙여달라고 요구했었다. 이번 토요일 키에사는 소원대로 랭킹 10위권 내의 상대를 만났고 뛰어난 경기로 이에 보답했다. 랭킹 7위의 베닐 다리우쉬를 1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은 것이다. 다리우쉬에게 첫 서브미션 패배였다.
키에사에겐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거둔 5번째 승리이기도 했다. UFC 역대 2위 기록이기도 하다. 키에사는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다시 한 번 UFC 매치메이커에게 요구사항을 말했다. 키에사는 “토너 퍼거슨, 우린 친구지만 메인이벤트에서 붙어보자”라고 옥타곤 인터뷰에서 밝혔다.
토니 퍼거슨은 현재 라이트급 랭킹 6위권 선수 중 유일하게 경기가 잡히지 않은 선수다. 키에사가 이번 승리로 랭킹이 더 올라갈 것이다. 이번에도 키에사는 소원을 이루게 될까? 

5. 성공적인 복귀전

상대가 있다면 그게 누구더라도 승리를 거두고마는 누르마고메도프, 랭킹 4위 토니 퍼거슨과의 경기는 치르지 못했지만 누르마고메도프는 뒤늦게 대체선수로 들어온 대럴 호처를 압도하며 2라운드에 TKO시켜버렸다.
누르마고메도프는 1승을 더해 23승 무패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승리는 UFC에서 기록한 2번째 피니시 승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7월 7일 에디 알바레즈와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누르마고메도프가 어떤 선수와 경기를 치른지는 확실치 않다. 누르마고메도프는 2014년 도스 안요스를 꺾은 후 경기를 가지지 못했다.
마고메도프는 자신의 UFC 전적에 승수를 추가하려 할까? 아니면 체급 내 2번째 타이틀 도전자 자리를 고수하면서 타이틀 전을 기다릴까?
“나도 현 상황을 알고 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누르마고메도프는 밝혔다. “7월에 라마단이 시작된다. 9월이나 10월에 경기를 치르고 싶다. 뉴욕에서도 200만 정도가 러시아어를 말한다. 뉴욕에서 싸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