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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동생 TUF 우승

웰터급 챔피언이자 UFC P4P 1위인 카마루 우스만의 친동생 모하메드 우스만이 UFC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모하메드 우스만은 7일 UFC Vegas 59에서 펼쳐진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30의 헤비급 결승에서 잭 파우가에게 2라운드 KO승했다.

모하메드는 초반 거리와 타이밍을 원하는 대로 잡지 못하며 흐름을 조금씩 내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헤비급은 역시 한 방이었다. 2라운드 초반 근거리 공방 중 숏 훅을 적중시키며 KO승했다.

경기 후 모하메드는 상대의 스탠스를 연구하고 코치들과 함께 연습한 공격이었다며, 피니시블로가 노림수였음을 밝혔다. 

모하메드의 승리로 UFC 최초로 형제가 TUF에서 우승하는 기록이 만들어졌다. 형인 카마루는 2015년 21번째 시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여성부 플라이급에서는 줄리아나 밀러가 한 수 위의 그래플링 실력으로 보건 워커-산체스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그녀는 지속적으로 워커를 그라운드로 데려가 압박한 끝에 3라운드 3분 58초 만에 심판의 경기 중단을 이끌어냈다. 워커는 강한 투지로 방어하며 버티기를 반복했으나 실력 차이를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TUF는 등용문 성격의 UFC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많은 챔피언과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우승자는 UFC와의 정식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본무대에서 경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