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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먼, 1라운드 벨포트 격침

 

A경기가 성사되기까지 1년이 넘게 기다렸지만, UFC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이 비토 벨포트를 꺾고 경기를 끝내는데 오직 2분 하고도 53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7 대회의 공동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이 경기의 승리를 통해 와이드먼은 브라질 출신의 톱 파이터에게서만 3연승을 거뒀다.

 

LAS VEGAS, NV - MAY 23:  Chris Weidman (top) punches Vitor Belfort of Brazil in their UFC middle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the UFC 187 event at the MGM Grand Garden Arena on May 23, 2015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Zuffa LLC via Getty Images)“제 실력에 대한 의심은 이제 그만 하셔도 됩니다” 성공적으로 3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와이드먼은 말했다. “이제 충분하잖아요”. 와이드먼이 비토 벨포트를 꺾기 전에 이미 앤더슨 실바(2회), 료토 마치다에게 승리한 적이 있다.

거친 공방전이 경기 초반에 벌어졌다. 벨포트는 근거리에서 펀치를 몰아쳐 와이드먼의 얼굴에 생채기를 냈다. 하지만 와이드먼은 1라운드 2분 정도에 테이크다운으로 응수했고, 점수차를 좁혀갔다. 1라운드 중반 무렵 와이드먼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했고 강렬한 파운딩 펀치를 날렸다. 주심 허브 딘은 1라운드 2분 53초경 경기를 중지시켰다. 수많은 펀치가 벨포트에게 쏟아진 이후다.

벨포트는 “변명은 없습니다. 오늘 밤은 와이드먼이 더 나은 선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승리로 와이드먼은 자신의 전적을 13승 0패로 향상시켰으며, 과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던 38살의 벨포트는 24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세로니 vs. 막데시

UFC 라이트급 선수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가 1승을 추가하며 총 8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도널드 세로니는 존 막데시에게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A thudding kick to the leg welcomed Makdessi to the Octagon, and Cerrone kept ‘em coming, occasionally rocking the Canadian, who hung tough, looking for the opening that would allow him to even the score. Late in the round, Makdessi began landing more, but not enough that took Cerrone out of his rhythm.

2라운드에서 세로니는 공격을 퍼부었지만 막데시도 매번 왼손 펀치로 성공적으로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라운드 후반 세로니는 몇 차례 공격을 가했고 왼발 하이킥으로 결국 막데시가 경기중지 요청을 하도록 만들었다. 막데시는 턱이 골절됐다.

세로니는 이 승리로 28승 6패 1무효의 전적을 지니게 됐다. 막데시는 쉐인 캠벨을 꺾은 후 1달도 채 되지 않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대체선수로 출전했으나 1패를 더 하고 말았다. 막데시의 전적은 13승 4패.


알롭스키 vs. 브라운

25분짜리 경기보다도 더 많은 명장면을 연출해낸 4분 41초 짜리 경기에서 서로에게 좋은 친구이기도 한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트래비스 브라운은 원한을 지닌 앙숙처럼 싸웠다. UFC 헤비급 챔피언을 지내기도한 알롭스키가 한 차례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결국 브라운을 KO시키며 명승부 경기를 만들어냈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브라운은 자신있는 걸음으로 알롭스키를 맞이했다. 하지만 한 방의 오른 손 펀치가 브라운을 흔들었고 펜스로 뒷걸음치게 만들었다. 알롭스키가 포문을 열었고, 브라운은 회복하고 있었으나 약 1분이 지난 후 다른 펀치가 브라운의 다리를 휘청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알롭스키가 크게 한 번 헛친 후 브라운이 반격을 가하면서 전세가 역전되기도 했다. 하지만 알롭스키는 충격에서 회복하는데 성공해서 강력한 펀치를 브라운에게 다시 쏟아부었다. 이 공격들로 인해 펜스에 기대있던 브라운에게 크게 충격을 받았으며, 주심 마크 스미스는 1라운드 4분 41초에 경기를 멈췄다.

알롭스키의 전적은 24승 10패 1무효가 되었으며, 브라운은 17승 3패 1무를 기록하게 됐다.



베나비데스 vs. 모라가

플라이급 경기에서 조셉 베나비데스는 존 모라가와 펼친 흥미진진한 3라운드 경기에서 판정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현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명분을 쌓았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펀치와 킥이 난무했다. 모라가가 하이킥으로 기선을 제압하나 싶었지만 베나비데스가 곧바로 펀치로 반격하며 모라가를 위험에 빠뜨렸다. 상위 포지션에서 베나비데스는 모라가의 움직임에 맞춰 조르기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여의치 않았다. 베나비데스와 모라가는 선 상태에서 다시 타격공방에 돌입했다. 모라가가 베나비데스를 잠깐 바닥에 눕히기도 했으나 1라운드 마지막에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선수는 베나비데스였다.

베나비데스(22승 4패)는 2라운드의 시작과 끝에서 우위를 점했다. 라운드 초반에는 타격으로, 후반에는 그라운드 기술로 점수를 땄다. 라운드 중반에는 모라가 측에서 강력한 킥을 이용해 베나비데스에게 반격을 가했다. 3라운드에서도 베나비데스는 타격 및 그래플링 모두 압박을 가하며 부심 3명 모두에게서 30-27 판정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