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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 5위 가스텔럼, 11월 마스비달과 맞대결

 


웰터급 랭킹 5위까지 상승한 켈빈 가스텔럼이 약 4개월 만에 옥타곤에 다시 오른다.

오는 11월 6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레나 씨우다드 데 멕시코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라틴아메리카 3 피날레'에 출전해 호르헤 마스비달과 대결한다.

가스텔럼은 UFC 웰터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성으로 스티븐 톰슨, 닐 매그니와 함께 강자들이 우글대는 웰터급 톱 10에 새롭게 가세해 기존 강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처음엔 신성 셋 중 가장 처져있었으나 현재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로렌즈 라킨에게 완패한 매그니의 기세가 꺾인 반면, 가스텔럼은 전 챔피언 조니 헨드릭스를 꺾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웰터급에서의 5위는 타이틀 전선 합류 목전의 위치로, 지금부터의 경쟁은 또 다른 시작이다. 챔피언부터 4위까지가 워낙 쟁쟁해 순위를 올리기가 어렵다. 맷 브라운이 이 단계를 넘지 못하고 결국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번 상대는 호르헤 마스비달. 사실 이긴다고 해도 크게 입지가 단단해진다거나 순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대다. 마스비달은 현재 랭킹에 없다. 그러나 실력만큼은 인정받는 강자다. 최근의 3패가 전부 2:1 판정이었고, 논란이 있었던 경기도 있었다.

가스텔럼으로선 마스비달을 꺾고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하는 데에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번에 이긴다면 다음에 좋은 기회가 다가올 여지가 충분하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반면 한동안 불운했던 마스비달 입장에선 매우 좋은 기회다. 이기면 톱10 진입을 기대할 만하다.

라이트급의 베테랑 디에고 산체스의 출전도 확정됐다. UFC 200에서 조 로존에게 TKO패한 산체스는 벨라토르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자 출신의 마르신 헬드와 대결한다. 이번에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 대 토니 퍼거슨의 라이트급매치다. 2위와 3위의 대결로, 승자는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급 9위 베네일 다리우시와 14위 라시드 마고메도프의 대결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