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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톱10 복귀 청신호

한 때 많은 기대를 받다가 부진에 빠졌던 조니 워커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UFC가 이번 주에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워커는 라이트헤비급 13위에서 11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지난 주말 열린 UFC 279가 적용된 결과다. 워커는 이온 쿠텔라바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를 넘기지 않고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UFC에서 거둔 모든 승리를 1라운드에 따내고 있는 기록도 유지됐다.

2018년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한 워커는 매 경기 파격적인 피니시를 선보이며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심지어 그가 당시 챔피언이었던 존 존스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내다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3연승 후 코리 앤더슨에게 패하더니 니키타 크릴로프, 티아고 산토스, 자마할 힐에게 패했다. 쿠텔라바와의 대결 직전 그의 최근 5경기 전적은 1승 4패였다.

완전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기 어려우나 일단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톱10 재진입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메인이벤트에서 네이트 디아즈에게 패한 토니 퍼거슨은 라이트급 11위에서 15위로 내려앉으며 턱걸이로 랭킹에 이름을 올렸고, 접전 끝에 리 징량에게 승리한 다니엘 로드리게스는 웰터급 14위로 진입했다. 업킥으로 KO승을 거둔 이레네 알다나는 여성부 P4P 15위가 됐다.

P4P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최근 새롭게 1위에 등극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정상을 지키고 있고 그의 뒤에 이스라엘 아데산야, 찰스 올리베이라, 카마루 우스만이 순서대로 포진하고 있다. 여성부의 경우 두 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1위와 2위를 각각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