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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 vs 힐, 톱10엔 누가?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10위 조니 워커와 12위 자마할 힐이 이번 주말 옥타곤에서 만난다.

두 선수는 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201의 메인이벤트에서 대결한다. 

라이트헤비급의 경우 신성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랭킹 2위 지리 프로하즈카와 3위 알렉산더 라키치가 정상 도전을 넘보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맞붙는 워커와 힐이 톱10 진입을 노린다.

2018년 컨텐더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한 워커는 초기 3승을 파격적인 경기력으로 따내며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존 존스의 대항마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리 앤더슨과 니키타 크릴로프에게 잇따라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2020년 라이언 스팬을 누르고 살아나는 듯 했으나 지난해 티아고 산토스를 넘지 못했다. 전열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상대인 힐은 2020년 옥타곤에 데뷔해 3승 1패 1무효의 성적을 쌓았다. 지난해 폴 크레이그와의 대결에서 커리어 첫 패를 당했으나 곧바로 지미 크루트를 1라운드에 쓰러트리고 건재를 과시했다. 그가 워커를 꺾으면 10위 안착이 가능해진다.

이번 대회의 메인카드 1경기에서는 2020년 환상적인 스피닝 백킥 KO승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조아킨 버클리가 UFC 4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길 때나 질 때나 모든 경기를 KO로 장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대인 압둘 라작 알하산은 3연승 뒤 3연패 부진에 빠졌다가 지난해 8월 알레시오 디 치리코를 상대로 연패를 끊은 바 있다.

메인카드 2경기에서는 UFC 최다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짐 밀러가 자신의 기록 경신에 나선다. 지금까지 옥타곤에서만 무려 38경기를 소화한 그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 결과와 상관없이 39경기를 완수하게 된다. 올해 사상 최초로 UFC 40전의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일 오전 9시부터 메인카드가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