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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히아 "베라·오말리 원해"

브라질 출신의 밴텀급 파이터 하니 야히아는 지난 주말 강경호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다시 연승 모드에 진입했다. 또한 프로 통산 자신의 4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이제 그는 조금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다음 경기에서 랭커와의 맞대결이나 인지도 있는 선수와의 경기를 기대한다.

UFC FIGHT NIGHT 198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말론 베라가 좋은 상대인 것 같다. 우리는 한 차례 만날 예정이었으나 당시 개인적인 일 때문에 싸울 수 없었다. 난 그가 과대평가 돼있다고 생각한다. 한 번 맞붙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말론 베라는 랭킹 11위로, 이달 초 UFC 268에서 프랭키 에드가에게 3라운드 KO승을 거둔 바 있다. 랭킹 진입을 바라보는 야히아로선 충분히 구미가 당기는 상대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원하는 상대는 베라뿐이 아니었다. "베라가 아니면 오말리를 원한다. 모두가 그를 원하지만 나와의 대결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UFC에게도 흥미로운 것은, UFC는 오말리가 이길 만한 상대와 붙이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난 37세의 베테랑이다. 그들은 오말리가 나를 이길 것으로 믿을 것이다. 그래서 이 대진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오말리를 상대로 내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말리는 다음달 12일 UFC 269에서 하울리안 파이바와 맞붙는다. 그는 지난해 말론 베라에게 첫 패배를 당한 뒤 2연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