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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르, 랭킹 2위 등극

멕시코 출신의 페더급 컨텐더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UFC 입성 이래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UFC가 19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페더급 랭킹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말 열린 UFC 롱아일랜드 대회가 적용된 결과다. 로드리게스는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맞서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오르테가의 어깨 탈골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의해 경기가 종료됐지만, 그때까지 그가 보여준 기량은 역시 뛰어난 타격가다웠다. 오르테가와의 스탠딩에서 펀치를 꾸준히 적중시키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패한 오르테가는 3위로 밀려났다.

로드리게스는 타이틀 도전을 바라본다. 현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가 볼카노프스키에게 이미 세 번이나 패한 만큼 사실상 가장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 볼카노프스키 역시 로드리게스와의 대결에 긍정적이다. 재대결보다는 새로운 상대를 만나고 싶어 하는 눈치다.

2014년 UFC에 데뷔해 꾸준히 성장하던 로드리게스는 2017년 프랭키 에드가에게 첫 패배를 경험했으나 복귀전에서 정찬성을 이긴 성과로 페더급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었다. 지난해엔 할로웨이에게 패했으나 오르테가라는 실력자를 넘어서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한국의 정다운을 이긴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더스틴 자코비는 15위에서 14위로 소폭 상승했고 미첼 워터슨에게 탭을 받아낸 아만다 레모스는 여성부 스트로급 11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