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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르 로드리게스, 정찬성 밀어내고 페더급 6위에

멕시코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UFC 진출 이래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로드리게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랭킹에서 한 계단을 상승해 페더급 6위에 올랐다. 기존 6위였던 정찬성과 자리를 바꿨다.

지난 20일 열린 UFC on ESPN 6이 적용된 결과다. 대회의 코메인이벤트에 나선 로드리게스는 4주 만에 다시 만난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 강한 미들킥을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2014년 TUF 라틴아메리카에서 우승하며 UFC에 입성한 로드리게스는 6연승을 질주하다 위기를 맞았다. 프랭키 에드가에게 처음으로 패했고, 이후 주최사와의 마찰로 계약이 해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에드가의 대체 선수로 투입돼 정찬성과 맞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이번엔 껄끄러운 상대인 스티븐스마저 넘었다. 본인 입장에선 지난 1차전의 논란을 확실히 잠재웠고, 자신의 랭킹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승리였다.  

랭킹도 계속 상승 중이다. 정찬성을 꺾고 15위에서 11위로 올라섰으며, 이후 정찬성이 헤나토 모이카노를 꺾고 6위가 되면서 로드리게스의 랭킹도 덩달아 올랐다. 경기를 뛰지 않았음에도 11위에서 7위가 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앞으로 흥미로운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그와 맞불을 만한 상대가 3위 조제 알도, 4위 프랭키 에드가, 5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8위 헤나토 모이카노이기 때문이다. 타이틀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한편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데뷔에 나선 크리스 와이드먼을 1라운드에 쓰러트린 도미닉 레예스의 랭킹은 변동 없이 4위를 유지했다. 상대가 랭킹에 없었던 만큼 위치 상승의 득을 보기가 어려웠던 경기였다. 미들급 9위였던 와이드먼은 랭킹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