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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드제칙 "나마유나스 꺾고 1차전 패배의 진실 말할 것"

 


여성부 전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첫 패배 뒤 크게 흔들렸다. 한동안 취재에 응하지 않은 채 조용히 혼자 지냈다. 운동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등 관리를 하지 않아 체중이 크게 불었다. 은퇴를 고민했다. 고심 끝에 복귀는 했으나 공백은 1년을 넘겼다.

그녀와 비슷한 길을 걸은 요안나 예드제칙은 달랐다. 스트로급 6차 방어전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패배를 빨리 털어냈다.

예드제칙은 "여기서 끝낸다거나 로즈가 강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며 "물론 그녀는 챔피언이고 훌륭한 파이터다. 하지만 내 주위엔 좋은 사람들이 있고 내 코치들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며 타이틀 탈환을 다짐했다.

첫 패배였고, 상처가 컸음에도 예드제칙은 금방 마음을 잡았다. 패배는 누구나 하는 것이고 그것을 감내할 수 있었다. 복수에 너무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누군가가 벨트를 갖기 위해 싸운다면 기분이 나쁠 것만 같았다.

그래서 그는 나마유나스와의 첫 싸움이 끝나자마자 재대결을 강하게 어필했다. 명예 회복이 우선인 만큼 계획했던 플라이급 이동은 할 수 없었다. 나마유나스와의 재대결만이 중요했다. 그리고 결국 다시 싸울 기회를 잡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재대결 제안을 받자마자 난 '이봐 믹(UFC 매치메이커), 잠깐만. 마이크 브라운에게 전화해서 말해볼게. 하지만 난 '예스'라고 대답할거야. 어차피 이 싸움을 받겠지만, 내 코치에게 전화하게 해줘'라고 했고, 그들은 준비가 됐다고 했다. 우린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숨을 필요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예드제칙은 지난 5개월 동안 어둠 속에서 있지 않았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눈에 자주 띄었고 상냥하며 편한 모습이었다. 싸움에서 영원히 패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때로는 모든 것이 엉망이 되지만 그것은 상대에게 파악 당했거나 자신의 밤이 아니라고 받아들였다.

지난 1차전에서 예드제칙은 자신감에 넘쳤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기쁨을 누리기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로웠다. "내 생애 최고의 캠프였고 그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었으며, 내 레거시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작정이었다"고 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경기라고 생각한 무대에서 처음으로 패배의 아픔을 경험했다. 그러나 그 경기를 통해 좋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한다. 무리한 체중 감량이 몸에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제대로 느꼈다. 그러나 당시의 구체적인 일을 거론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더 이상 그때의 경기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4월 8일 로즈를 이기고 나서 지난 1차전에 대해 말할 것이다. 진실을 다 밝힐 것"이라며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녀는 변명거리를 찾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난 15년 동안 경쟁하면서 변명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날 밤 감량이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있고, 많은 선수들이 그것을 변명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생각한다. 그들 중 누구도 12주 동안 가족과 떨어져 훈련하면서 이렇게 감량하지 않았다. 불평은 하지 않는다. 누군가 실수를 했고 내 잘못은 아니다. 나와 코치는 원인을 찾아 나섰고, 계체 30시간 전부터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