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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 샤오난, 5위 복귀

중국 출신의 여성 파이터 옌 샤오난이 다시 스트로급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한국시간) UFC가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샤오난은 기존 6위에서 한 계단을 상승했다. 5위였던 맥켄지 던은 6위가 됐다.

지난 주말 열린 UFC FIGHT NIGHT 이벤트가 적용된 결과다. 샤오난은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던과 5라운드 승부를 벌인 끝에 2:0 판정승했다.

샤오난은 그래플링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세계 정상급의 그래플러인 던을 맞아 그라운드에서 상대의 서브미션을 끝까지 방어해내며 판정승했다. 장점인 타격은 던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여전했다.  

사오난은 2017년 UFC에 입성해 6연승을 질주하다 지난해부터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마리나 호드리게스에게 패하며 주춤한 바 있다. 커리어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전환하고 타이틀로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그녀는 여성부 P4P 랭킹에서도 두 계단이 올라갔다. 기존 14위에서 12위가 됐다.  

한편 P4P 랭킹은 변화가 없었다. 남성부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1위에 올라있고 이스라엘 아데산야, 찰스 올리베이라, 카마루 우스만, 프란시스 은가누가 뒤를 잇고 있으며 여성부는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1위와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