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급의 짐 밀러와 헤비급의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UFC를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둘은 옥타곤에서 장기간 경쟁하며 최다 출전과 최다승 부문에서 나란히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밀러는 2008년 UFC 89에서 데뷔해 지금까지 옥타곤에서만 무려 41번(24승 16패 1무효)을 싸웠다. UFC 최초로 40번을 싸운 선수로 기록돼있으며 이 부문 현재 1위다.
그는 최다승 부문 기록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24승을 거두며 1위를 유지 중이다.
알롭스키는 밀러의 행보와 차이가 있다. 2000년 UFC에 데뷔해 2005년 챔피언에 등극했었던 그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타 단체에서 활동하다 2014년 복귀했다.
그는 밀러에 이어 최다 출전과 최다승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39전을 치렀으며 이번 주말 역사상 두 번째로 40클럽에 가입한다. 최다승 역시 현재 23승으로 밀러를 바짝 뒤쫓고 있다.
둘은 이번 주말 열리는 UFC FIGHT NIGHT: 카라-프랑스 vs 알바지에 나란히 출전한다.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 최다출전 기록은 경신된다. 둘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다승은 공동 선두가 될 수도 있다.
한편 UFC FIGHT NIGHT: 카라-프랑스 vs 알바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tvN 스포츠와 TVING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