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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어 페이버의 베스트 피니시 5경기

對 브라이언 보울스(UFC 139 - 2011.11.20)
2011년 WEC에서 UFC로 둥지를 옮긴 브라이언 보울스는 여전히 높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는 WEC에서 5연승을 질주하다가 도미닉 크루즈에게 한 차례 패했었는데, UFC로 넘어오자마자 2승을 따내며 연승행진을 재가동했다. 그러나 페이버라는 산을 넘지 못했다. 그에겐 큰 기회였지만 2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페이버는 펀치로 기회를 잡자마자 폭풍러시를 감행한 끝에 길로틴 초크로 항복을 받아냈다. 보울스는 다음 경기에서 조지 루프에게마저 패한 뒤 옥타곤을 떠났다. 

對 이반 멘지바(UFC157 - 2013.02.24)
페이버는 최정상급 선수들에겐 종종 패하며 UFC의 정상엔 오르지 못했지만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에겐 강했다. 이반 멘지바도 그 중 하나였다. UFC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점점 높은 곳을 바라보던 멘지바는 페이버를 만나 힘없이 무너졌다. 페이버는 경기 중 상대의 등에 올라타 스탠딩 상태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작렬시켰다. 멘지바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페이버에게 당한 패배를 시작으로 3연패한 멘지바는 더 이상 MMA 경기를 갖지 않았다.

對 스캇 요르겐센(TUF 17 피날레 - 2013.04.14)
UFC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던 요르겐센에게 페이버와의 경기는 좋은 기회였지만, 기회 자체에 만족해야 했다. 실력 차이를 실감하며 패했기 때문이다. 페이버는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우위를 점하다 4라운드에 목을 낚아채 승부를 결정지었다. 요르겐센은 WEC에선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지만 UFC에선 그렇지 않았다. 페이버와의 경기 후 5승 1패로 부진하다가 커리어를 마감했다. 페이버에게 패한 뒤 내리막길을 걸은 선수들이 유독 많았다.

對 마이클 맥도널드(UFC on FOX 9 - 2013.12.15)
UFC에서 도미닉 크루즈와 헤난 바라오에게 패하며 정상 등극에 실패했지만 페이버는 저력이 있었다. 곧바로 4연승을 질주했다. 당시 페이버의 4연승의 희생양이 바로 맥도널드였다. 당시 맥도널드는 밴텀급의 신성으로, 페이버에게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페이버는 2라운드 3분 22초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오른손 훅으로 충격을 입힌 뒤 강하게 러시하던 끝에 길로틴 초크로 마무리했다. 페이버는 이 승리로 타이틀 도전권을 다시 손에 넣었다.  

對 알렉스 카세레스(UFC 175 - 2014.07.06)
알렉스 카세레스는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시기 페이버를 만났다. 4연승으로 주가를 높이다가 2014년 페이버라는 거물을 맞았다. 이기기만 한다면 단숨에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역시 페이버를 기회로 생각했다가 패한 뒤 내리막길을 걸은 선수들과 다르지 않았다. 페이버는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다가 3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항복을 받아냈다. 카세레스는 페이버에게 패한 2연패를 추가해 3연패의 부진에 빠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