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83이 베일을 벗었다.
UFC는 최근 데이브손 피게레도 대 브랜든 모레노의 플라이급 타이틀매치를 시작으로 복수의 대진을 발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브라질 이벤트는 2020년 3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며, PPV 이벤트는 2019년 5월 이후 처음이다. UFC는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국외 이벤트를 한동안 중단했다가 최근 다시 뻗어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미 영국과 프랑스, UAE에서 이벤트를 열었고 호주와 브라질 대회를 확정했으며 내년에는 한국에도 옥타곤이 세워질 전망이다.
예상대로 브라질 파이터들 다수가 UFC 283의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 마우리시오 쇼군은 신예인 이호르 포테리아와 맞붙는다. 올해 은퇴 가능성을 내비친 쇼군에겐 고국에서 치르는 이 경기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항상 흥미로운 경기를 펼치는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조니 워커는 폴 크레이그와 맞서며, 근래 들어 주가를 높이고 있는 미들급의 그레고리 호드리게스는 브래드 타바레스와 격돌한다.
또 여성부 스트로급 전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는 플라이급에서 로렌 머피를 만나고, 라이트급의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 티아고 모이세스는 구람 쿠타텔라제와 맞붙는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장소인 제우네시 아레나는 1만 5천명 이상을 수용하며, 지금까지 세 번의 PPV 이벤트가 펼쳐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