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UFC를 통해 UFC 진출에 도전한 국내 밴텀급 강호 유수영이 준결승에서 중국의 강호를 만난다.
주최사는 Road to UFC의 준결승 대진을 27일 공식 발표했으며, 유수영의 상대는 다얼미스 자우파스로 확정됐다. 준결승 일정과 장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다얼미스는 지난 시즌 2의 준결승에서 이창호와 맞붙어 패한 바 있다. 2라운드까지 이창호와의 그래플링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기를 굳혀가던 그는 3라운드 들어 체력이 소진되며 이창호에게 역전 TKO패했다.
비록 첫 번째 도전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인 시즌 3에서도 우승후보로 꼽힐 정도로 전력이 뛰어나다. 8강에서는 일본의 오자키 렌에게 판정승했다.
유수영은 국내외 복수의 단체에서 정상에 등극한 실력파다. '유짓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마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연상케 할 정도로 그래플링이 뛰어나다. 주짓수를 기반으로 수준급 레슬링까지 갖춘 그는 지난 8강전에서 일본의 노세 쇼헤이를 압도하며 승리했다.
플라이급 8강전에서 예상을 깨고 중국의 지니우스위에를 누른 최동훈은 인도의 복병 안가드 비시트와 맞선다. 비시트는 8강에서 존 데이브 알만자를 1라운드에 완파했다.
한편 논토너먼트에서 승리했던 선수들의 출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논토너먼트의 경우 승리하더라도 UFC 진출을 보장받지 않으며, 재출전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UFC와의 계약에 있어 토너먼트는 우승이 필수 요건인 반면, 논토너먼트는 승리는 물론 인상깊은 경기력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