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최초의 UFC 챔피언, 중국의 장 웨일리가 오는 3월 1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장 웨일리는 오는 3월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48에 출전해 요안나 예드제칙과 대결한다.
약 7개월 만의 경기다. 장 웨일리는 지난해 8월 UFC 중국 대회에서 제시카 안드라데를 쓰러트리며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점 챔피언을 압도하는 수준 높은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장 웨일리는 커리어에서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3년 프로 MMA의 세계에 뛰어든 그녀는 데뷔전 패배 이후 가진 20경기에서 전부 승리했다. 그중 10경기를 KO(TKO)로, 7경기를 서브미션으로 승리했으며 판정은 3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경량급 여성 선수임을 고려하면 피니시율이 매우 높다. UFC에는 지난해 입성해 4승을 거둬들였다.
상대인 예드제칙은 여성부 스트로급의 2대 챔피언으로 체급 내 최다인 5차 타이틀 방어를 완수한 경험이 있다.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두 차례 패하며 기세가 예전만큼 못하지만 체급 내에서 여전히 강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한편 UFC 248의 메인이벤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장 웨일리 대 요안나 예드제칙의 스트로급 타이틀매치가 현재까지 발표된 유일한 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