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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 2-1 판정승, 브라운 및 트리날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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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 vs. 페티스
에디 알바레즈가 보스턴 대회 공동메인이벤트에서 앤서니 페티스를 상대로 레슬링 위주의 전략을사용해 3라운드 2-1 판정을 거뒀다. UFN 보스턴 대회는 일요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렸다.
승리를 거둔 라이트급 랭킹 4위의 에디 알바레즈는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했다. 알바레즈는 길버트와 멜렌데즈와 페티스를 상대로 연승을 거뒀다.
“다음 경기에서 챔피언을 원한다. 챔피언과 붙여달라”고 알바레즈는 이야기했다.
 2명의 부심이 29-28로 알바레즈가 승리했다고 채점했다. 1명의 부심은 29-28로 페티스에게 승리를 줬다. 이제 알바레즈는 27승 4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번 대결은 라이트급 랭킹 1위 페티스가 2015년 3월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후 처음으로 가지는 경기였다. 페티스의 전적은 1패를 더해 18승 4패가 되었다.
알바레즈는 레그킥에 이은 테이크다운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페티스를 철장으로 몰아 눌러놓기 시작했다. 페티스는 재빨리 일어났지만 여전히 알바레즈는 클린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알바레즈는 밀워키 출신의 페티스를 펜스 쪽으로 밀고 가려는 듯 보였다. 페티스는 라운드 종료까지 2분이 약간 넘게 남은 상황에서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는 등 압박을 당하면서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페티스는 다시 한번 일어나서 타격의 봉인을 해제했다. 뒤돌려차기를 거의 적중시킬 뻔 했지만, 페티스는 펜스에 몰려 알바레즈의 공세에 시달렸다. 1분이 남은 상태에서 페티스가 풀려나고 복부에 몇 차례 발차기를 시도해 점수를 따면서 1라운드를 인상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라이트급의 강호 양 선수는 2라운드에서 밀고 밀리는 명장면을 연출해냈다. 페티스는 알바레즈의 클린치를 미리 차단하면서 2라운드 내내 알바레즈의 복부에 발차기를 시도했다. 알바레즈도 펀치와 킥을 쏟아내며 완성형 MMA 파이터라는 것을 보여줬다.
알바레즈는 3라운드 2분 경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경기의 접전양상을 생각하면 중요한 승부처였다. 알바레즈는 타격을 퍼부었고 이 과정에서 페티스는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알바레즈는 곧바로 페티스를 다시 넘어뜨렸다. 이번 두 번째 테이크다운에서 페티스는 더 빨리 일어나긴 했지만 펜스에 몸을 기댄 채 갖힌 상황이었다. 경기 종료 35초가 남은 상황에 페티스가 클린치에서 벗어났고 양 선수는 경기 종료 공이 울릴 때까지 타격을 교환하며 힘겨웠던 이번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브라운 vs. 미트리온

헤비급 트래비스 브라운과 맷 미트리온 경기에서 기대되었던 불꽃튀는 타격전은 실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헤비급 랭킹 6위 브라운은 3라운드에 미트리온을 제압하며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의 공방은 치열했다. 하지만 양 선수 중 그 누구도 점수를 가져가는 눈에 띄는 공격은 성공시키지 못했다. 1라운드 후반에 경기 양상이 바뀌어 양 선수는 더욱 높은 빈도로 타격을 교환하기 시작했다. 양 선수 모두 2차례 강한 타격을 허용했다. 1라운드 종료를 몇 초 앞둔 상황에 미트리온의 눈에 손가락이 들어갔으나 경기 속행 허락을 받았다.
미트리온은 속도를 높여 2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리고 2방의 강한 펀치를 적중시켜 브라운에게 충격을 줬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미트리온은 눈을 찔려 옥타곤 닥터의 체크를 받게 되었다. 이번에도 미트리온은 의사의 경기속행 허락을 받았으며, 스스로도 경기를 지속할 뜻을 비쳤기에 경기는 재개되었다. 브라운은 발차기를 통해 효과적으로 점수를 올렸다. 그리고 미트리온은 거친 돌진을 통해 계속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2분이 약간 더 남은 상황, 브라운이 발을 걸어 미트리온을 넘어뜨렸고 곧바로 팔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미트리온은 그라운드 상황에서 풀려나 두 발을 딛고 일어섰다. 브라운은 인내심을 지니고 타격 공격을 재개했다.
 3라운드가 시작되자 양 선수는 느린 페이스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브라운이 라운드 3분에 한 차례 엄청난 메치기를 통해 기회를 잡았으며 곧바로 마운트 포지션을 차지했다. 오른쪽 눈두덩이 빠르게 부어올라 감기고 있는 상황에서 미트리온은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브라운의 그라운드-파운드 공격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3라운드 4분 9초, 개리 포먼 주심이 개입해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번 1승을 통해 브라운은 18승 3패 1무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미트리온은 9승 5패 전적으로 떨어졌다.

트리날도 vs. 피어슨


프란시스코 트리날도의 최고 연승 기록은 5연승으로 늘어났다. 트리날도는 TUF 우승자 출신 로스 피어슨에게 3-0 판정승을 거뒀으며 이제 트리날도는 라이트급 랭킹 15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브라질리아 출신의 트리날도가 30-27, 30-27, 29-28 판정으로 승리했으며 이제 19승 4패 전적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선덜랜드 출신의 로스 피어슨은 20승 10패 1무효경기 전적을 지니게 되었다.
1라운드 대부분 많은 움직임이 있었지만 점수를 얻을만한 것은 거의 없었다. 피어슨이 트리날도를 쫓아다니고 트리날도는 이에 카운터 공격을 넣으려는 형국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트리날도가 발차기를 주무기로 유효타를 적중시키기 시작했다. 라운드 종료가 몇 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리날도는 심지어 피어슨에게 강력한 메치기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2라운드를 시작하며 몇 차례 발차기를 허용한 피어슨, 한 차례 발을 잡아서 트리날도를 넘어뜨렸다. 트리날도는 재빨리 일어나 공격을 재개했다. 트리날도는 발차기와 무릎차기를 사용해 점수를 올렸다. 피어슨은 자신의 공격을 위한 리듬을 찾을 수 없었다.
경기 시작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으로 3라운드에 임한 피어슨은 헤드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트리날도는 반격을 시도해 잠깐이나마 피어슨에게 충격을 입히기도 했다. 피어슨의 왼쪽 눈두덩이 찢어진 상태, 하지만 피어슨은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피어슨은 몇 차례 제대로 타격을 적중시키기도 했다. 3라운드 중반, 피어슨은 트리날도의 하이킥을 잡아채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트리날도는 그라운드 상황에 오래 머무르지 않았으며, 양 선수는 경기 종료 벨이 울릴 때까지 선 상태로 경기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