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입은 앤드류 홀브룩을 대신해 무패의 신예 세이지 노스컷과 토요일 프루덴셜 센터에서 대결을 치르지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브리언 바버레나는 큰 의욕을 지니고 생애 최대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경기에 뛰어들었다. 폭스 채널을 통해 중계된 대회의 제 1경기 결과 - 노스컷의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바버레나가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이번 웰터급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노스컷은 1라운드 종료 3분이 남은 시점까지는 빠른 펀치 쏟아내고 슬램도 한 번 성공시키며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바버레나가 두 발로 일어서는데 성공하고 자신의 왼쪽 눈두덩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본 후 바버레나는 공세를 한 층 강화했다. 그리고 라운드 마지막 1분 경 바버레나는 노스컷을 테이크다운시킨 후 두 차례 오른손 펀치로 노스컷에게 충격을 주는 것으로 보였다.
2라운드에서 세이지 노스컷이 재빠른 공격을 시도했으나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바버레나는 상황을 최대한 이용해 파운딩 공격을 시도했다. 노스컷은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도 바쁘게 움직였지만 바버레나는 노스컷을 풀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3분 6초에 암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해 노스컷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노스컷은 “실망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승리를 통해 바버레나의 전적은 11승 3패가 되었다. 1패를 추가한 노스컷은 7승 1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